대덕밸리 R&D 특구등 지역현안 관심 환기 대전 국회의원 당선자 - 시민단체 간담회 {FILE:1} 대전지역 17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시민단체가 21일 간담회를 가졌다.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형식으로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간담회는 동구 선병렬, 중구 권선택, 서구갑 박병석, 서구을 구논회 당선자 등 4명과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단체는 이 자리에서 대덕밸리 R&D 특구, BRT 버스시스템, 산업단지 환경개선 방안, 에너지 정책, 경륜장 건설의 문제점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 당선자들은 이와 관련 "관련 부처와 면밀한 검토나 협의에 나서겠다"는 원론에 충실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인사로 대신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박재묵 의장은 "시민단체와 국회의원은 적당한 거리와 긴장이 있어야 하는데 시민단체와 가까운 분들이 당선돼 앞으로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과제"라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박병석 의원은 "대전시장, 교육감에 이어 오늘 시민단체와 간담회가 마지막 당선자 전체 모임"이라며 "사전에 의도된 것은 아니지만 지향하는 점이 같았기 때문에 (지난 총선에서) 도움되는 것도 많았을 것"이라고 화답해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의 구체적인 지역 현안 및 이슈에 대한 요구사항에 대해 당선자들의 신중한 언행을 보여 팽팽한 긴장감도 엿볼 수 있었다. 2004년 05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