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시스템, 꿈의 교통수단' 경전철반대 시민대책委 지식인 100인 선언 {FILE:1} 대전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전철반대 BTR 전면도입 시민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30분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생태적인 차세대 대중교통수단 BRT(급행버스시스템) 전면 도입'을 지지하는 지식인 100인 선언문을 발표했다. 시민대책위는 선언문을 통해 "도시철도의 연장인 경전철 건설을 반대하고 도시 교통체계의 혁신적인 전환을 의미하는 BRT 전면 도입을 주장한다"며 "BRT 시스템은 열악한 지방재정의 파탄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적은 비용으로 도로망과 교통체계를 손질해 대전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꿈의 교통수단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서울시와 부산·대구시의 사례에서 도시철도는 더 이상 경제력이 부족한 대도시의 대중 교통수단으로 적합하지 않음을 경험했다"며 "경전철을 선택할 경우 대전시가 고질적으로 안고 있는 재정난, 도로교통과 환경의 악화 등 회복 불능의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BRT 시스템을 선택은 철도보다 경제적 우위에 있는 고급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것이며, 교통량을 적극 줄이고 자전거와 보행 등 녹색교통을 촉진하는 생태적 도로·교통정책으로의 발전을 의미한다"며 "저비용·고효율의 대중교통 체계 BRT 전면도입과 경전철 건설 포기 결정을 시와 시의회에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