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주제가 있는 토론회 “정책도 이제 D.I.Y(Do It Youth)"가 지난 6월 23일 오후 2시, 지역의 청년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NGO지원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진행된 토론회는 제목 그대로 ‘청년 정책은 청년 스스로 관심을 갖고, 만들자!’ 라는 취지로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 각자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말하고 서로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청년들의 자율토론에 앞서 평소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참가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전광역시청 일자리경제과 오세광 계장이 현재 대전의 청년일자리정책에 대해 설명해주었고, 이어 충남대학교 LINC사업단 박건영 교수가 정책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정책에 대한 기초발제를 들은 후, 청년들은 6개의 모둠으로 나누어 각 모둠별로 주제를 잡아 자율토론을 진행하였다. 청년 일자리 정책은 청년들을 위한 정책인데도 정작 청년들의 관심이 부족하니 이에 대한 관심을 어떻게 향상시킬지, 현재의 정책은 실효성이 떨어져 실제 청년들에게 필요한 일자리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필요할지 등 모둠별로 다양한 주제를 정해 토론이 이루어졌다.
청년들은 본인들의 경험담, 친구들의 경험담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며 주제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고, 대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청년(안다진, 대전대2)은 “평소에 친구들과 일자리나 취업에 대한 걱정은 해봤지만,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 알 수 있어 유익했고, 일자리 정책이 좀 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됐으면 좋겠어요.”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대전YMCA는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하여 더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 정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실효성 있는 청년 일자리 정책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청년들과 함께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모임을 구성하여 그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제 청년 일자리 정책 수립 시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목소리를 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