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스포츠단 단원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뛰고 화합할 수 있는 “2015 푸른마을잔치”가 10월 3일(토) 합동군사학교 연병장에서 열렸다. 7세 단원들의 사물놀이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29번째 푸른마을잔치가 시작되었다.
오전에는 단원들이 연령별로 그동안 체육시간에 배운 도구체육(앞구르기, 평균대, 철봉 등) 동작들을 가족들 앞에서 뽐냈고, 이어서 언니 오빠의 비행기 날리기와 할아버지 할머니의 신발던지기 게임이 진행됐다.
점심시간에는 가족들과 함께 모여 맛있는 도시락을 먹었다. 운동 후에 야외에서 먹는 도시락이 꿀맛이었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가족끼리 화합할 수 있는 가족 미션게임을 했다. 아빠, 엄마, 단원들이 힘을 모아 완성하는 가족미션 게임으로 가족 간의 화합이 더 돈독해졌다. 다음으로 엄마들의 단체 줄넘기, 아빠들의 단체 줄다리기 경기가 펼쳐졌다. 아빠 엄마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경기에 참여해주셔서 게임이 더 즐겁고 재미있게 진행될 수 있었다.
뜨거운 열기를 이어받아 마지막으로는 운동회의 하이라이트 연령별 계주가 진행되었다. 마지막 바통은 학부모님들이 이어받아 아이와 부모가 완성하는 하나 되는 푸른마을잔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 해 푸른마을잔치도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의미 있는 가을운동회가 된 것 같다. 푸른마을잔치를 계기로 아이와 더 많은 체육활동을 함께 해야겠다는 부모님도 많았다. YMCA 그리고 가정에서의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