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최초로 전국 실무자대회 열려 YMCA 운동 100년만에 처음으로 전국의 활동가들이 참가하는 실무자대회가 21일부터 막을 올린다. 한국YMCA 전국연맹은 오는 21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평화-YMCA, 그 생명의 물결이 넘치도록!’을 주제로 경기도 평택 무봉산 청소년 수련원에서 전국실무자 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에 YMCA가 생겨난 지 1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준비된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달리 간사회 회원뿐 아니라 일반 지도자 등 실무자들이 모두 참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매년 여름에 실시되어 왔던 여름 AOS연수회보다 최소한 2배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간사 이외에 지도자나 일반 직원들이 대규모로 모여 대회를 열기는 이 단체의 10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Y간사회는 이번 대회를 ＂한반도 위기가 조성되는 상황에서 전국 실무자들의 혼(魂)을 모아 평화정착을 위한 결단의 장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대회 취지는 평화와 생명을 강조하는 제목에서도 뚜렷이 나타나 있다. 실무자대회는 '전국 실무자들이 함께 드리는 한국YMCA 창립 100주년 예배'를 비롯해 'Y사랑방 중계실' 등 평소에 만나기 힘든 선후배 지도력들이 함께 모여 한국Y 100년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향후 100년을 맞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예정돼 있다. Y간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연맹이 주최하며 서울YMCA 등 10개 YMCA와 김영민 AOS회장, 김윤수 전국연맹 이사장 및 임원 등이 후원한다. 김종남 (symca@ymca.or.kr) 2003.8.18[월] AM3:06 ©Y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