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1} <요술풍차의 총무 정순례 회원이 초록동요제에서 아이들과 함께 풍선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어린이 마음, 즐거움, 변화 이런것 아닐까요" 작은 풍선 하나로 즐거움을 나누고 가르치며,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전ymca 문화공동체 요술풍차의 총무 정순례 회원. 탱탱하게 부푼 풍선처럼 눈부신 봄날, 나들이 정(정회원의 인터넷 아이디)과 함께 불고 묶고 꼬며 풍선에 담긴 얘기 꽃을 피웠다. "주부가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풍선을 통해 ymca와 인연을 맺고 봉사와 사회활동으로 연결되고... 보람을 느끼는 때가 많습니다." 정회원은 ymca 프로그램 풍선아트 2기생으로 풍선을 처음 접했고 후속 모임인 요술풍차에서 총무를 맡으며 다시 사회활동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한다. 배운 것을 활용해 보자는 의견이 모아져 결성된 요술풍차는 풍선 아트 수강생 중 10여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배움과 봉사의 공간이다. "기존의 풍선 작품을 변형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보고 풍선이 필요한 행사에 도움 활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작년 겨울 '사랑의 탱탱볼'이란 행사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벌린바 있다. 또 밀알 복지관 수료식 무대를 꾸며주는 등 어려운 단체나 ymca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풍선 작품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도우미 역할도 하고 있다. 4월 중순부터는 이경옥 회원과 함께 어은중학교에서 특별활동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중학교 1,2학년 남녀 학생 18명이 제 수업을 듣고 있어요. 교단에 서서 가르치기는 처음이라 함께 배우며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오늘도 수업준비를 위해 오기자 담당 간사에게 풍선교재를 빌려가는 참이라고 말했다. 1학기동안 2주에 한번, 토요일 두시간정도 수업을 맡고 있어 부담도 크지만 대부분 주부인 요술풍차 회원들의 사회활동의 물꼬를 트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책임감도 따른다고 밝혔다. 또 함께 배우는 아이들에게서 풍선인기가 최고라고 듣고부터는 뿌듯함과 제대로 가르치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고 속마음을 내보였다. "풍선는 누구나 좋아하는 재료잖아요.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풍선을 배우면 여러가지로 좋은 점이 많아요. 치매나 우울증 예방, 아이들 학습·생활지도에도 활용되고" 또 성당활동과 아이들 학교 교실꾸미기, 생일 잔치날 등 풍선에 대한 예찬은 끝이 없었다. "작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을 해야 할때가 있잖아요. 이럴 때 풍선으로 만든 꽃이나 인형이 좋습니다"라며 일상생활에서 풍선의 활용법도 알려주었다. 정회원의 풍선 예찬을 듣고보니 다른 회원들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얘기가 달리 나오는 것이 아니구나 생각하며 재미에서 봉사까지 풍선으로 펼치는 요술풍차 회원들의 활동을 기대해본다. ㅁ요술풍차>> 다음카페 cafe.daum.net/DJYMCAM (대전YMCA문화공동체) ㅁ풍선관련 사이트>> 벌룬파티스쿨 http://www.bpschool.co.kr 와우파티벌룬 http://www.wowpart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