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마등 사행시설 설립 반대하는 전국네트워크조직 구성된다 최근 대전 지역에서 경륜장 건설과 관련 많은 단체들의 반대 운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륜.경마장 등 전국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거나 추진 중인 사행시설의 설립등에도 반대의 한 목소리를 내자는 '사회단체 전국네트워크 조직'이 만들어 지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8일 대전경륜장건립저지를 위한 충청지역공동대책위 한 관계자는 " 오는 20일 서울 안국동에 있는 사회단체 사무실에서 (가칭)도박장반대 전국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하고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별 참가 단체와 마무리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조직에는 전국 및 지역단체 30여개 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별 단체 내에 20-30개의 단체가 참가 할 예정에있어 많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매머드급 조직이 구성될 전망"이라고 말하고, "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여러 자치단체의 경륜장 건립, 카지노 건립 등 무분별한 도박산업의 설치를 시민단체들이 힘을 합쳐 저지하고, 도박산업에 따른 도박중독 등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조직은 함께 연대해 수평적 네트워크 활동을 펴나가면서 , 농림부와 문광부 등 정부 차원의 도박산업 문제 해결을 위해 주체적으로 개입키로 하는 등 사회적 여론 환기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도박산업의 실태 및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회등의 개최와 도박장 건립저지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 문광부와 국회등 정책에 반영토록 건의할 예정이며, 장관 면담등 다채로운 활동을 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석 단체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경실련지역협의회,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등 많은 단체가 뜻을 보이고 있으며, 대전의 경우 경륜장 건립 저지 공대위 40여개 단체, 충북은 청주화상경마장 반대 시민대책위 30여개 단체등이 참여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충남.대전 이충재 집행위원장은 "대전의 으능정이 앞에서 이미 시민의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하고"전국의 단체와 힘을 합쳐 경륜장등 사행성이 강한 시설의 설치를 반대하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참여자치시민연대 금홍섭 사무국장은"도박산업의 문제점,해결방향,레져문화 확충방안,도박중독 예방방안등을 주제로한 토론회를 준비하고있으며, 도박장 반대 문화형성을 위한 스티커 제작등 각종 사업 및 사회고발 프로그램 기획,관련법 개정안 청원, 여론 형성을 위한 정책 제시운동, 도박장 현장 방문등 많은 활동을 계획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장희기자(qaawaa0011@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