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는 지난 7일 송악면 친환경농업현장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오리 넣기 잔치’를 벌였다. 아기스포츠단 유아들과 학부모 등 회원 90여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평화를 여는 세상 네 번째’로 송악교회의 ‘솔뫼 풍물패’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특별히 참가자들이 직접 친환경 농업의 농사꾼오리를 논에 넣어 보는 행사도 가졌다. 또 농사꾼 오리로 만든 오리 요리와 유기농 쌀로 만든 요리,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표고버섯 요리 등 유기농 음식 맛보기도 했다. 이어 벌꿀 농장과 표고버섯 농장, 우렁 농법 현장도 견학했고, 외암마을 특별관광도 이어졌다. 저녁에는 시골식 ‘된장찌개 야채비빔밥’을 먹으며 Y회원간의 두터운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한 송악지역은 광덕산과 봉수산, 설화산 등 큰 명산에 둘러 쌓여 있으며, 수원이 풍부하고 청정송악저수지를 이루어 친환경 농업을 하기에 가장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송악지역은 농약병이 없는 생명이 살아 숨쉬는 마을로 만들고자 지난 2000년 6월 21명의 농민들이 ‘송악동네 친환경 농사 연구회’로 친환경농사를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유기농 공동체 ‘한살림’과 연결되어 ‘아산한살림 송악지회’가 결성되었다. 매년 이 뜻에 동참하는 농민들이 늘어나 올해 5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는 유기농쌀, 무농약쌀, 유기농야채(오이, 풋고추, 꽈리고추, 토마토, 배추, 완두콩, 강낭콩 등), 유기농 차조, 무농약 표고버섯, 벌꿀 등이 있다. 출처 : YTIMES 김하늘 기자(http://www.y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