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비전선포식과 후원의 밤 성대히 열려 {FILE:1} YMCA운동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선포식과 후원의 밤 중부지역 행사가 지난 2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중부지역 YMCA 회원과 실무자, 내외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진 이날 행사는 황용원 수원YMCA 사무총장의 사회로 제1부 예배, 신용원 청년YMCA 서울시연맹 전회장의 진행으로 제2부 비전선포식, 3부 식사 및 문화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허상보 전국연맹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세기 동안 민족의 역사와 함께하면서 청년들을 교육하고 사회를 정릐롭고 바른 사회로 만드는 일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회원들, 후원자들 덕분이었다＂며 ＂바르게 일을 하는지 앞으로도 지켜보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채찍질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사를 맡은 박상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은 ＂YMCA 100년 역사는 평신도 지도자들이 거대한 교회조직을 움직이고 교회이 본질이 선교라는 중요한 성서적 진리를 깨닫게 했다＂며 ＂비전을 꿈꾸는 젊은이, 함께 가꾸는 지역사회, 평화로운 지구촌로 정리한 향후 100년 비전은 적절하게 잘 정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YMCA는 젊은이들이 모여 성장해서 지도력으로 커나가는 곳＂이라며 세대간 갈등을 넘어서는 공동체, 빈곤을 극복하는 평화로운 지구촌을 만드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축사에 이어 상영된 영상물에서 YMCA는 100년 운동역사를 돌아보고, 21세기를 맞아 ’생명과 평화’을 바탕으로 평화통일, 참여적인 민주주의, 지역공동체 등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서정백 군포YMCA 회원과 김성희 서울YMCA 회원이 함께 낭독한 비전선언문에서 이 단체는 ＂기독교 청년회가 종교, 성, 연령의 구별없이 개방적인 회원정책을 지닌 열린교회로서 청소년과 청년을 운동과 시민사회의 주역으로 세우며, 여성지도력의 역량강화에 특별한 강조를 두는 평신도 에큐메니컬 사회운동체임을 재확인한다＂고 선언하고, 향후 100년의 선교사명으로 ’꿈꾸는 젊은이,함께 가꾸는 지역사회, 평화로운 지구촌’을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한편 YMCA는 이날 행사의 문화공연을 창작국악실내악단 이외에 서울와이즈메넷합창단의 예배 특송, 인천YMCA 알핀로제 어린이요들단 공연,서울YMCA 청소년 B-boy 스핀마스터, 시흥YMCA 아버지 합창단 등 자체역량으로 구성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YMCA는 이날 참석한 내외빈들을 소개하는 순서에서 운동원로인 강원용 평화포럼 대표만 직접 소개하고 다른 귀빈들의 명단을 프리젠테이션으로 비추는 작은 파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학영 전국연맹 사무총장은 참석자들을 향해 ＂젊은이들이 정보기술을 이용해 해보는 것＂이라며 일일이 소개하지 못한데 대해 양해를 구했다. 이날 후원의 밤에는 바트 샤하 세계YMCA 사무총장과 입 콕 충 아시아 태평양 YMCA연맹 사무총장이 축사를 보내왔다.
▶ 예배 축가를 부르는 서울와이즈메넷 합창단 ©Ytimes

▶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시흥YMCA 아버지합창단 ©Y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