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MCA > 대전Y뉴스 > 미리 가본 교과서 탐험여행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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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지수에게
강복순(대안학교교사)
 <img src="http://happyymca.com/news/040119/04020403.jpg" alt="" width="319" height="238" align="right">빨간
티셔츠를 입고 눈가에 눈웃음을 웃는 지수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보고 싶어 편지를 썼단다.
 이번 설날은 날씨가 추워서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갔다올 때 힘이 들지 않았니? 선생님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 찾아가는 길이 너무 힘이 들었단다. 눈이 며칠동안 계속와서 산과 마을 길이 모두 눈 바다가 되어 버렸단다.
 눈 위를 걸어 갈 때마다 지수의 수줍어하는 눈망울이 생각나서 또 무엇을 하나 궁금하고... 

발표할 때마다 수줍어 말 못할 것 같은데 그 목소리는 점점 커지면서 자기의 생각이 들어 있었고 식물
도감을 보고 그릴 때 못 그린다고 하더니 네잎 클로버와 똑같이 그리려고 지우개로 지웠다 다시 그리고 하는 지수의 노력하는 모습은
참 훌륭했단다.
 생태교육 시간에 다른 친구들이 알지도 못하는 식물 이름을 척척 발표할 때 친구들과 선생님은 정말 놀랐단다.
 지수는 Y맨이라며? 어딘지 다르더라 했지. Y선생님들과 인사하는 지수를 보니 지수는 짱인가 봐. 지수야
YMCA행사가 있으면 만나자. 지수가 훌쩍 키가 커서 몰라 볼까 걱정이구나? 그러면 지수가 먼저 인사하자.
 방학 즐겁게 보내고 건강하도록 지수 안녕.
 

 유성 재래시장을 다녀와서
 엄마가
돼 시장 본 날
김수빈(만년초등학교 2학년)
 <img src="http://happyymca.com/news/040119/04020405.jpg" alt="" width="317" height="242" align="left">방학식날
집에 가다가 YMCA 학생모집 광고를 보고 엄마께 가져가 말씀드렸더니 알았다고 하셨다. 그후 1월 5일. YMCA에서 미리 가본
교과서 수업을 받게됐다. 그 중에서 유성 재래시장에 갔던 일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그날 나는 유성 재래 시장에 가서 굴전 재료를 샀는데, 콩나물은 
돈이 없어서 못샀다. 그 곳에는 사람이 너무 붐벼서 일렬로 가기도 했고 서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가기전에 내가 잘 할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해 보니 내가 엄마가 되어 장을 본 것 같아서 뿌듯했다. 

엄마께서 보통 심부름을 시키실 때는 귀찮고 짜증이 났지만 이번만은 아니었다. 가는 길, 오는 길이 조금
복잡하긴 했지만 그래도 참 재미있었다.난 앞으로도 유성 재래시장에 자주 왔다갔다 했으면 좋겠다.
 
 
YMCA에서 재밌던 일 다섯가지
김수연(대전어은초등학교 4학년)
 <img src="http://happyymca.com/news/040119/04020404.jpg" alt="" width="316" height="244" align="right">1월
5일, 나는 처음으로 YMCA 겨울 특강을 하러갔다. 교실에 막 들어서니 선생님이 나를 반겼다. 또 나의 이름을 한번에 맞췄다.
그리고 우리에게 자기 별명이나 갖고 싶은 별명을 그리라고 했다. 그런데 내가 갖고 싶은 별명이 없어 하는 수 없이 딸기로 했다.
 별명 그리기를 끝내고 우리들은 반달이란 노래를 불렸다.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나는 노래를 부를 때마다 밤을 생각했다. 밤에 반짝이는 별과 둥글둥글한 보름달이 떠올랐다. 노래를 부른 다음 선생님들을 소개
시켜주었다. 선생님이 네분이나 돼 좋았다.
 다음날 우리들은 우암 사적공원에 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고학년, 저학년으로 나눴다. 우선 우리는 안내도를
보았다. 안내도에는 우암 송시열 선생님이 송자 대전판을 보관해 둔 곳도 있었다. 그래서 가슴이 콩당콩당 거렸다.
 우리들은 남간정사 남간사를 돌아 다니면서 구경을 했다. 그때 우리들은 유물관에서 임금이 우암 송시열
선생님한테 준 옷을 보았다. 이것을 보니 우암 송시열과 임금의 관계를 알 것 같았다. 임금과 신하, 스승과 제자인 것을 말이다.
 다음날 우리는 밖으로 나갔다. 거기에는 특이하고 신기한 식물들이 있었다. 머리카락 같은 식물, 꽃처럼
생긴 식물, 길쭉한 식물 등을 보았다. 그래서 나는 YMCA에서 이런 것을 보는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식물을 채집한 다음
나누어서 다시 종합을 했다. 모아 보니 정말 예쁜 식물로 다시 태어났다. 우리는 식물이름도 지어주었다. 롱다리, 잡초, 멋쟁이,
야채꽃, 피랄레 등으로 지었다. 내가 이름진 식물 등을 후손에게 퍼트린다면 새로운 식물이 생기겠지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다.
 목요일에는 반이 나뉘었다. 그래서 좀 아쉬웠다. 오늘의 주제는 문장 부호 사용법을 공부 했다. 또
선생님이 주신 자료에 문장 부호를 넣어 쓴 다음 나의 꿈을 앞에서 발표했다. 나는 커서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꿈이다. 그 이유는
집을 지어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 나의 꿈을 이루기위해 공부를 열심히 할것이다. 
 금요일에는 선생님들이 무슨 쪽지를 주셨다. 왕따 놀이를 할때 팀을 정하는 것이었다. 우선 왕따팀은
환영팀 한명만 데리고 와서 왕따를 시켰다. 그리고 환영팀은 왕따팀 한명을 데리고 와서 같이 놀아주는 게임이였다. 이 놀이를 통해
왕따팀의 마음을 알수 있었다. 
나는 YMCA에서 많은 것을 보았고 또 우정도 쌓고, 공부도 같이 하니 최고의 시간인 것 같았다. 나는 앞으로도 YMCA가 새롭게
겨울 특강을 한다면 참여할 것이다. 그럼 그때까지 YMCA 파이팅!
 
 
아쉬움이 많았던 시간
이경욱(둔원초등학교 4학년)
 <img src="http://happyymca.com/news/040119/04020402.jpg" width="317" height="243" align="left">미리
가본 교과서 프로그램이 처음에는 글 쓰고, 책만 읽는 곳인 줄 알았다. 그러나 책만 읽고, 글만 쓰는 곳이 아니라 5학년 교과서를
미리 찾아가는 것이였다. 그리고 YMCA에 들어가서 낯선 아이들만 있는 줄 알고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고 반가운 친구들도 있었다.
또 어떤 친구는 노래도 잘 부르고 그림도 잘 그리는데 나는 그렇지 못해 뒤떨어질까 하는 걱정도 들긴 했다.
 또 3일 동안 감기에 걸려서 YMCA에 못 갔던 것이 꽤 아쉬웠다. 친구, 선생님을 못 만난 점,
재미있었다는 식물의 구조를 할 때 못 가서 정말 아쉬웠다. 그리고 가장 아쉬었던 점은 수학이나 사회도 배웠으면 좋겠다는 점이다.
그리고 YMCA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 여자라는 점도 아쉽다. 
 앞으로 다시 미리 가본 교과서 프로그램이 만들어 진다면 수업시간을 1시에 시작해서 3시에 끝났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 다음 번에는 빠짐없이 참가할 생각이다.
 
왕따환영게임
기억남아요
전민선(샘머리초등학교 2학년)
<img src="http://happyymca.com/news/040119/04020401.jpg" alt="" width="318" height="241" align="right">어머니가
등록을 해서 ymca에서 하는 '미리 가 본 교과서 탐험캠프'에 2주 동안 참여하게 되었다. 친구들과 별명을 가지고서 작가도
되어 이야기를 만들어 발표를 했다. 
우암사적 공원옆에 있는 남간정사는 평소에 못 들어가는데 우리에게 특별히 문을 열어주셔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나는 속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남간정사에는 연못이 있는데 한 가운데에 나무가 크게 한그루 있었다.
신기했다. 
송시열 선생님이 바람으로 우리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다. 예전에는 물은 맑고
환경은 깨끗하며, 사람은 부지런하고 지혜로웠던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참 부러웠다. 
식물을 뿌리와 줄기와 잎으로 나눠서 관찰을 했는데 나는 잎이 완두콩 같은 것을 뽑아서 이름을 뽀그리라고
지었다. 친구도 나와 같은 것을 뽑았는데 뿌리가 내 것보다 더 길었다.
난 강당에서 왕따, 환영놀이와 달팽이 집을 빠져나오는 놀이를 했는데 재미있었다. 왕따, 환영게임은 환영팀에서
왕따팀으로 1명이 오면 게임을 같이 안하고 왜 틀렸냐고 하면서 계속 술래하게 만들어 왕따를 시키고 왕따팀에서 1명이 환영팀으로
가면 활영해주면서 놀아주고 재미있게 해주고 상으로 뽀뽀도 해주면서 환영해 주는 놀이다.
달팽이 집 빠져나오기는 일단 테이프를 붙여서 달팽이 집 모양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다음 앞에 있는 친구는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뒤에 있는 친구가 말도 하지마고 끌지도 말고 잡지도 말고 단지 왼쪽, 오른쪽 어깨나 가운데 등을 뚝뚝 치는
방향대로 선을 밟지 말고 가야 한다. 선을 밟으면 폭탄이 터진다고 했다. 
난 이놀이를 하면서 눈이 불편한 사람들이 길을 다니기가 너무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다음부터는
눈이 불편한 사람에게 길을 잘 인도해 주어야겠다고 생각 했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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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height="9794"> 미리
가본 교과서 활동 사진 모음
<img src="http://happyymca.com/news/040119/04020416.jpg" width="600" height="450"> 
<img src="http://happyymca.com/news/040119/04020419.jpg" width="600" height="450"> 
민선이 작품 
<img src="http://happyymca.com/news/040119/04020423.jpg" width="600" height="450"> 
민진이 작품 
<img src="http://happyymca.com/news/040119/04020424.jpg" width="600" height="450"> 
시나의 작품 
<img src="http://happyymca.com/news/040119/04020425.jpg" width="600" height="450"> 
유경이 작품 
<img src="http://happyymca.com/news/040119/04020427.jpg" width="600" height="450"> 
은경이 작품 
<img src="http://happyymca.com/news/040119/04020428.jpg" width="600" height="450"> 
정인이 작품 
<img src="http://happyymca.com/news/040119/04020429.jpg" width="600" height="450"> 
경욱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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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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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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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탐구 - 유성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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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영역 - 자기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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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교과서 - 어머니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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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기행 - 우암사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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