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MCA > 대전Y뉴스 > 정훈 부장 아시아YMCA간사학교 연수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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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YMCA 운동 만들기" 보고서 발표 </div>
 
대전 YMCA 시민사업부 정훈 부장은 지난 11월1일부터
12월 5일까지 홍콩에 위치한 아시아 연맹으로 간사학교 연수(Asia and Pacific Alliance of YMCA 21st
Advanced Studies Programme)를 다녀왔다. 
 
한국YMCA에서 유일하게 참가한 정부장은 35일간의 연수기간동안 세계화, 시민사회, YMCA운동 등의 과목을 이수했으며, "대전YMCA운동
만들기(Creating a YMCA Movement in Taejeon)"란 제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연수의
취지와 활동내용, 대전YMCA에서의 활용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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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83" height="367"><img src="http://djymca.urm.or.kr/yphoto/n031212/jh01.jpg" width="300" height="400"></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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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시아 간사학교의
취지는 무엇입니까? 
 
한국 YMCA의 100년을 맞이하는 올해에 대표로 참가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아시아 간사학교는 일정정도의
실무 경험과 지역 Y와 한국YMCA 연맹의 추천의 의해서 교육에 참가할 수가 있습니다. 그 만큼 YMCA간사
학교는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 참가한 아시아 YMCA 간사학교 연수를 통해 국제적 시각에서 한국YMCA 간사로서의 역할과 YMCA의
정체성 확립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시아 간사학교의 취지는 아시아 국가들의 교류를
통한 성장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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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연수기간 동안 어떤 프로그램을 이수했습니까? 
 
노르웨이, 인도, 일본, 방글라데시, 홍콩, 대만, 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YMCA 간사 14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세계화(Globalisation), 시민사회 (Civil Society), 성평등(Gender Equity) ,
YMCA운동(Mission of YMCA), 청소년운동(Youth Concerns), 신학(Theological) 분야로 나누어
오전에는 전문강사의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참가국 YMCA의 실례를 나누며 토론을 했습니다. 
 
토요일에는 홍콩 YMCA 견학, 빈민 운동(SOCO), 팽차우(환경보호 섬) 등을 견학을 했습니다. 특별히
청소년 문제에 대한 국제 대회 세미나가 2일 동안 (홍콩Baptist 대학 11월28일-29일) 진행되어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과목내용 중 세계화 부분에 대해서는 아시아
각 국이 외환위기를 겪으며 미국식의 획일화된 체제가 아닌 '각국의 독특한 체제를 전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세계화의 시작'이라는
내용을 공감하고 YMCA가 세계화의 방향을 바로잡는데 노력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시민사회와 관련해서는 "5.18민주화운동" 영상물을 감상한 후 시민운동은 자국의 문제를 넘어 세계적 문제일
수 있다는 점에 세계의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청소년운동은 세대간 격차를 좁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는
점, 성평등과 인권운동도 넓은 시각에서 대안을 찾을 것을 공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YMCA운동에 관해서는 자국의 목적문을 현재 상황에 맞는 활동 방향으로 재정립하고 개인의 삶부터 적용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3. 발표한 보고서의 주제와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대전YMCA운동 만들기"란 제목으로 YMCA운동에 있어서 현재 한국 YMCA가 하고자 하는 운동을 바탕으로
대전에 맞는 운동의 방향을 제 설정하였습니다. 특히 한국만의 운동을 넘어서 세계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 무엇인가 고민하였습니다.
 
 
대전YMCA가 현재 진행하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학당이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현재 한국YMCA에서 진행하는 정치개혁 프로그램은 새로운 시민사회 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여하튼 10페이지만 쓰면 된다고 했지만 각 분야별로 정리하다 보니 20여 페이지를 쓰고 왔습니다. 
 
솔직히 보고서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친구들이 정말 고맙습니다.
4. 대전YMCA에서의 활용 계획은 어떻습니까? 
 
한국YMCA에서 대전YMCA는 위치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라고 봅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연수과정 속에서 공유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넓게는 YMCA의 목적성에 맞게 대전시가 가지고 있는 비전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좁게는 대전YMCA를 회원들이
신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세부 프로그램은 조금 더 구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5. 아시아YMCA의 현황을 설명한다면? 
 
중국이 아시아 경제를 선점해가고 있는 것과 맞물려 중국YMCA는 사업적인 측면에서 인적·물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일본YMCA는
입시교육을 전개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YMCA이념을 담은 정식학교 설립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반면 인도, 방글라데시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의 YMCA는 직업훈련을 비중에 두고 있습니다. 
 
아시아YMCA에서 바라보는 한국YMCA는 독특하다는 평을 받습니다. 한국의 역사적 배경 때문인지 한국YMCA는 시민운동성이 강한
나라, 시민운동은 한국YMCA에서 배워야 한다는 인식이 대부분입니다.
6. 교육 과정에서 기억나는 점과 당부의 말씀? 
 
정말 소중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매 순간 이 정말 기억에 남지만 그 중에서 오프닝에서
봉산 탈춤으로 오프닝을 시작하고 수료식에서는 한국노래 "사랑해"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부르던 시간이 생각납니다.
 
 
또한 저녁에 한국을 소개하는 시간에는 "YMCA야구단"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100년 전의 한국과 현재의 YMCA를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영화의 재미와 더불어 교육적 내용이 좋다고 많은 친구들이 교육 자료로 쓰고 싶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에 한 마디 하는 시간에는 "다름과 소통"이라는 말을 통해서 우리는 YMCA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다음에 가는 많은 분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정리 오정하 사진.편집 추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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