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청소년 국제교류 캠프 “Make a friend in Hong Kong”가 8월 12일에서 16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필리핀, 대만,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에 이어 춘천・대전 YMCA 청소년 33명이 홍콩 YMCA(Chinese YMCA of Hong Kong) 의 콘힐 센터(Kornhill Centre), 힌켕 센터(Hin Keng Centre)의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위해 참여하였다.
청소년 국제 교류 캠프는 다른 나라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방문하는 국가의 현지 청소년들과의 문화・언어 교류를 통해 친구를 만드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프 기간 중 참가 청소년들은 홍콩 차이니즈 YMCA 본부가 위치한 몽콕 지역의 한 호텔에서 숙박을 하였다.
캠프 첫날 홍콩에 도착한 청소년들은 홍콩 차이니즈 YMCA의 시설을 둘러보고, 아시아태평양YMCA 연맹의 남부원 사무총장님의 강연을 들었다. 캠프 둘째 날, 청소년들은 홍콩의 관광명소인 디즈니랜드에 방문하여 즐거운 자유 시간을 보냈다.
캠프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참가 청소년들이 두 그룹으로 나누어 힌켕 센터와 콘힐 센터를 방문하였다. 오전에는 한국 청소년들이 홍콩 청소년들에게 한국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고, 전통 놀이(제기차기, 윷놀이, 딱지치기, 공기놀이, 비석치기)를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홍콩 청소년들은 홍콩의 전통 문화인 ‘페이퍼 커팅, 우리나라의 추석과 비슷한 명절인 ‘중추절’, 전통 놀이 등을 소개해주었다.
맛있는 점심식사 후에는 홍콩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문화 탐방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홍콩의 오래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트램을 타보고, 홍콩의 랜드마크인 헤리티지 뮤지엄, 전통시장, 익청빌딩, 센트럴 지역(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구 중앙경찰서와 감옥) 등을 방문하였다.
4박 5일이라는 짧은 시간의 캠프였지만, 한국 참가 청소년들은 홍콩의 역사와 문화를 배웠을 뿐만 아니라 홍콩 청소년들과의 교류 시간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홍콩에 살고 있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대전 YMCA국제청소년교류 캠프 ‘Friends in Asia’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진행되며, 새로운 아시아 국가들로 또 다른 캠프를 준비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