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 주말 아기스포츠단 단원과 아빠, 모두 30가족이 모여 부여 기와마을로 아빠랑 캠프를 떠났다. 비가 올 수 도 있다는 예보 때문에 며칠을 일기예보를 보며 마음을 졸였지만 다행히 맑은 날씨에 캠프를 떠나게 되었다.
친구들과 버스에서 재잘재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부여에 도착하였다. 간단히 짐을 풀고 아빠랑 함께 대나무 물총 만들고 예쁘게 꾸며주기를 한 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시원한 물속으로 풍덩! 재미있는 물놀이를 시작하였다. 공놀이도 하고 튜브도 타고 물총놀이도 하며 아빠와 선생님과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간식을 먹고 난 뒤 물놀이를 조금 더 한 뒤 깨끗이 씻고 꿀맛 같은 저녁을 먹었다.
소화도 시킬 겸 앞마당에서 자전거도 타고 아빠와 함께 단란한 휴식을 취한 뒤, 강당에 모두 모여 즐거운 미니게임이 시작하였다. 미니탁구, 딱지접어치기, 스피드스택스, 칠교, 젠가, 화합판의 여섯 가지 게임을 공동체별로 나누어서 아빠와 힘을 합쳐 게임을 했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을 만들어갔다. 아쉬운 미니게임 시간을 뒤로하고 캠프파이어를 위해 앞마당으로 나가서 아빠와 스킨십을 나누며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깨끗이 씻고 아빠와 행복한 꿈나라로의 여행을 떠났다.
둘째 날 빗소리를 듣고 일어난 친구들과 아빠들, 교사들은 계획했던 등산을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실내에서 아빠와 림보, 공 전달 게임 등 신나는 몸놀이도 하고 열쇠고리도 직접 예쁘게 색칠해 만들어보고, 꽃 팔찌도 만들어보며 아빠랑 캠프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계획했던 등산이나 돛배타기 체험 등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아빠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고, 아빠들도 아이들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사랑표현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뜻 깊은 캠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