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방학을 보낸 다솜아띠 친구들은 8월 한 달 동안 2번의 캠프를 다녀왔다.
먼저 8월 8일~10일, 2박 3일간 YMCA 전국어린이캠프 ‘2013 산골아이들’을 다녀왔다. 전국 어린이-Y 친구들이 진안 청소년수련관으로 모였다. 1기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를 했고, 2기는 처음으로 전국 어린이-Y 친구들과 만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전국 100여명의 어린이-Y 친구들과 입촌식을 시작으로, 각 마을로 이동하여 캠프가 시작되었다. 대전Y는 문경, 성남친구들과 사랑과 정이 넘치는 배넘실마을에서 2박 3일을 보내었다.
캠프일정동안 아이들은 모둠을 나눠, 각 모둠별로 활동하였다. 아이들은 첫째날 맛있는 김치부침개를 만들어서 마을에 살고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예쁜 편지와 함께 전달해드렸다. 그리고 저녁에는 청정지역에서만 살고 있다는 반딧불이도 보고, 하늘에 수를 놓은 듯한 아름다운 별자리도 보았다. 아이들은 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반딧불이와 별들을 보고, 감탄을 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둘째날에는 진안 농촌체험으로 산나물을 캐보고, 유정란을 수확하였다. 뜨거운 날씨로 힘든 아이들에게 가장 신나는 시간이었던 물놀이도 재미있게 하였다. 마지막날에는 마을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처음 친구들과 만났었던 진안청소년 수련관에서 퇴촌식과 함께 내년을 기약하며 2박3일의 즐거운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두 번째 캠프는 아름다운 여수에서 8월 16일~18일, 2박3일 동안 생태에너지 ‘햇살캠프’였다. ‘햇살캠프’는 창원, 군산, 진안 친구들과 함께 여수 YMCA ‘가사리생태교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첫째날에는 모둠을 나누고 모둠별로 지구온난화,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에너지 아이디어 상품만들기와 태양광 선풍기 만들기 시간이 진행되었다. 둘째날은 여자만에서 갯벌 체험을 하였다. 여자만에 사는 조개와 게 등 많은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후에는 신재생에너지 추적놀이로 온난화체험, 태양열조리기 체험과 물놀이가 이루어졌다. 마지막날은 여수엑스포에서 아쿠아리움과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관람하고 대전으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