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도농교류라 하면 대부분 도시의 소비자가 농가를 찾아가 서로 교류하는 방식이었다. 이러한 도농교류의 형식에서 벗어나 역으로 농가에서 도시를 찾아와 함께하는 색다른 도농교류 활동인 “안녕하세요 파티”가 6월 28일(금) 18:30 대전YMCA 강당과 Y푸르미텃밭에서 열렸다.
“안녕하세요 파티”에는 평소 Y로컬푸드운동에 동참해 온 YMCA가족들과 대청호보전운동본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안전한 먹거리와 로컬푸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파티에서는 함께 나누는 저녁식사부터 특별했다. 안전한 먹거리라는 주제에 맞게 Y푸르미텃밭에서 기른 채소들과 배바우마을 무농약 감자를 재료로 참가자들이 조를 나눠 손수 식사를 준비했다.
저녁식사 후에는 통기타 연주와 노래를 듣고, 대청호환경농민연대 송윤섭 대표의 ‘안전한 먹거리와 로컬푸드 이야기’라는 주제의 토크도 함께했다. 송윤섭 대표의 토크는 참여자와 서로 질문과 대답을 하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로컬푸드와 송윤섭 대표가 사는 배바우마을에 대한 정보들을 서로 나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가족별로 “튼튼가족 서약”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와 지역 농산물 소비에 앞장서기로 약속하며 서약서를 작성하고, 튼튼나무에 달았다. 서약서에는 대청호 지역의 로컬푸드도 하나씩 적혀있어 가족들은 해당지역의 농산물에 관심을 갖고 소비에 앞장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