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아띠 1기, 2기가 4월 26~27일, 2013년도 첫 번째 캠프를 다녀왔다. 전국투어 첫 번째 지역은 문화와 전통의 도시 ‘남원’이었다.
캠프 첫째 날에는 남원의 살아있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골마을에서 각자의 침낭을 가지고 하룻밤을 보냈다. 아이들은 밤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들을 보며 “우와~ 나 저 별자리 책에서 봤어!”, “선생님~ 여기는 공기가 다른 것 같아요.” 라며 좋아했다.
둘째 날은 춘향전의 춘향과 몽룡을 테마로 한 춘향테마파크를 다녀왔다. 이 날은 남원의 큰 축제인 ‘춘향제’가 시작되는 날이라서 전통놀이체험, 마당극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이 있었다. 다솜아띠들은 직접 춘향과 이몽룡이 되어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광한루에 가서 넓은 연못과 그림같이 어우러져 있는 광한루를 보며 사진도 찍고, 마음껏 뛰어놀았다. 그리고 호국의 얼이 서려있는 ‘만인의총’에 가서 정유재란 때 남원성을 지키기 위해 왜적과 항전하다가 전사한 선조들의 넋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며 캠프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