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 정부가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된 사회적기업은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되면서 본격화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회적기업 구성원들이 사회취약계층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많은 경우 생산력이나 경쟁력에 있어 독자적인 생존이 용이하지 못하다는 것이 5년이 지난 지금의 냉혹한 평가이기도 하다. 결국 사회적기업의 올바른 설립목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의 경제적 기반 형성이 시장 영역에만 국한되기보다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자원들을 동원할 수 있어야 했고, 2012년 2월16일에 창립된 사회적기업활성화대전네트워크는 사회적기업들의 자립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먼저 소비자의 날과 NGO축제 등 대전지역에서의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사회적(마을)기업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사회적기업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6월에는 네트워크파티를 열어 대전지역 소비자단체와의 결연을 맺었고 민족의 명절 추석에는 지역 시민의 올바른 윤리적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착한선물더하기”라는 타이틀로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에 집중했다. 이어 11월27일에 열린 대전사회적기업박람회 때에는 24개의 지역기업들과의 결연식을 가졌다.
숨 가쁘게 달려온 2012년을 되돌아보기 위해 12월13일, 사회적기업활성화대전네트워크의 정기총회가 열렸다. 총회에 참석한 공동대표와 운영위원들과 함께 2012년 한 해의 활동을 공유하고 계사년 새해를 계획하면서 사회적기업활성화대전네트워크의 더욱 힘찬 활동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