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3일 학생의 날이다. 학생의 날은 역사적으로 일제강점기 6·10만세사건과 광주학생운동 등 학생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자율역량과 애국심을 함양시키는 한편, 반독재·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학생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났던 날이 매년 기념되고 있다.
대전YMCA에서는 학생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사회의 모범청소년을 발굴 표창하고 있다. 올해 제10회 모범청소년행사는 3일(토) 오후2시 대전광역시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에서 36명의 학생이 표창을 받았다.
대전YMCA가 갖는 모범청소년의 의미는 성적고득점이나 공노행적에 대한 평가이기 보다는 청소년 스스로의 삶을 자발적인 관점에서 주어진 환경에 연연하지 않고 남다른 의지와 성실함으로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봉사정신과 배려심으로 이웃을 돌아보고 정의와 용기를 실천하는 주체적인 청소년을 의미한다.
이날 상을 받은 청소년 중 만년고등학교 2학년 박상윤 학생은 “지금까지는 삶을 열심히 살았을 뿐이지만, 앞으로는 [모범]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실천에 대한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고 있는 모범청소년표창은 대전지역의 모범청소년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