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Kids - Local Food Day
지난 8월 16일, (주)한화갤러리아가 지원하고 대전YMCA가 주관하는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 이야기”가 대전초롱지역아동센터(대전YMCA), 천안파랑새지역아동센터(천안YMCA), 진주옥봉지역아동센터(진주YMCA) 어린이 60여명과 YMCA실무자, 한화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옥천 덕실마을에서 열렸다.
“우리 농촌마을 건강한 먹거리 이야기”는 하계방학을 이용해 지역 아동들에게 농촌 견학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과 건강한 먹거리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과 우리 몸을 살리는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우리 농촌마을 건강한 먹거리 이야기”에서는 모둠깃발(하루다짐깃발)만들기, 덕실마을 농산물수확, 손수건 천연 염색, 손수건 꽃물 들이기, 건강한 먹거리 교육, 쑥개떡 만들기의 체험이 진행되었다.
먼저 오전에는 각 지역 아동센터 친구들이 모여 덕실마을 이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각 모둠별로 모둠깃발을 만들었다. 모둠깃발에는 조이름과 오늘 하루 농촌마을에서의 나의 다짐을 적어 참여 아동들이 스스로 하루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하였다. 모둠깃발을 만든 후에는 덕실마을 농산물수확을 위해 포도밭으로 이동하였다. 아이들은 직접 유기농 포도를 수확하며 농사의 어려움과 보람을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유기농 포도수확 후 즐거운 점심시간. 점심시간에는 지역의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시골밥상으로 식사를 하였다.
오후에는 손수건 천연 염색과 꽃잎 물들이기로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천연염색조는 다양한 풀잎들과 직접 수확한 포도를 먹고 모아둔 포도껍질을 이용해 물을 들였고, 꽃잎 물들이기조는 마을 들가에 핀 들꽃들과 풀잎을 모아 두드려서 손수건에 물을 들였다. 아이들은 흰 손수건에 고운 색깔의 자연의 색을 입혀 단 하나뿐인 나만의 손수건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덕실마을 이장님께 건강한 먹거리 교육을 받고, 쑥개떡 만들기를 했다. 아이들은 손수 쑥개떡을 만들었고, 완성된 쑥개떡과 함께 미숫가루를 먹으며 하루의 프로그램을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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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유기농 농산물에 대해 공부하고, 우리 지역과 몸을 살리는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건강한 먹거리 운동에 앞장서기로 약속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