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소비자 대전소협, 대전광역시 소비자의 날 행사 가져 {FILE:1} 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는 15일 제7회 대전광역시 소비자의 날을 맞아 으능정이 거리에서 '더불어 사는 소비자’라는 주제로 행사를 가졌다.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더불어 사는 소비자’나무에 친환경 생활을 위한 실천 방법을 나뭇잎에 적어 붙이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시민들은 ‘충동구매 안하기’, '절제', ‘소비자 주권은 나의 힘’, ‘가계부 쓰기’ 등 많은 실천 사항들을 적어 나무에 붙이며 즐거워했다. 또 극장에서 영화상영 전 광고에 대한 소비자 의식조사도 벌였다. 이단체는 지난 14일 ‘지방자치와 소비자운동’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토론회는 전국 소비생활센터가 민간소비자단체와 차별성 없는 활동으로 재정낭비 등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만큼, 지난달 19일 개소한 대전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PL과 의료피해 등 전문적인 활동 등으로 민간소비자단체와 협력하여 효율적인 소비자운동을 펼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대전YMCA, 대전YWCA, 한국부인회,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으로 구성된 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는 대전이 지방자치단체로 최초로 소비자보호조례를 제정한 4월 15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