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MCA > 대전Y뉴스 > 아스단 밥상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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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맛있게 먹는 건강한 아이 "야채를
잘 먹지 않는 것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여요... 율동, 노래, 친구에 관한 이야기에 비해 점심 먹는 이야기는 안하는 편인데...
점심시간은 즐거워하나요"란 제목에 핑크공주맘께서 아기스포츠단(이하 아스단) 마마스 앤 파파스에 올린 글입니다. 
 
우리 아이의 밥먹는 문제로 아이와 또는 부부간에 신경전을 벌인 경험이 적어도 한번쯤은 있었을 것입니다. 골고루 맛있게 잘먹고
잘크는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는 없을까? 
식단과 요리에 관한 궁금증을 갖고 아스단 친구들의 점심을 책임지고 있는 담당선생님(박진희, 윤동순, 임정자)을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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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식단 계획시 고려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가능하면 제철 재료로 성장에 필요한 균형 잡힌 영양을 우선으로 식단을 짜고 있습니다. 대부분 육류를 많이 섭취하고 있기에 채식
위주로 식단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 한국사람의 입맛과 체질에 맞는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ㅁ 다른 교육기관과 차별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유기농 쌀을 위주로 보리, 콩, 조, 수수 등 잡곡을 넣은 잡곡밥과 인공 조미료를 쓰지 않는 재료의 반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정란으로 만든 달걀찜과 같은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쑥된장국, 청국장, 동치미, 취나물, 동짓날 팥죽 등 우리
음식, 먹어보지 않은 음식도 우리 아이들이 맛볼 수 있도록 합니다. 
ㅁ 식단 뿐 아니라 요리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조리할 때 고려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아이들의 입맛에 길들어진 인스턴트 음식은 줄이고 새우젓, 명란젓, 멸치, 버섯, 다시마 등 자연조미료로 맛을 냅니다. 아이들에게
먹기 좋은 크기로, 생선도 부드러운 생선으로 가시도 고르고... 잔손질을 많이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것, 건강을 생각하는 것이 최우선이죠.
ㅁ 아스단 친구들이 식사를 더 맛있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우선 담임선생님이 편식하지 않도록 음식의 좋은점이나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설명하며 먹어보도록 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들어
오이무침이 맵거나 씹는 질감이 좋지 않아 골라낸다면 "오이는 피로할 때 먹으면 피로도 풀리고, 머리에도 좋은 양분이된데,
요 고춧가루도 비타민이 들어있어 눈에 좋고" 등 음식에 관심을 유도하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에 둘러보면
아스단 친구들은 꽤 잘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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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웹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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