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width="700"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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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font face="굴림" size="3" color="#000000"><br>
<b><font size="4">청소년, 시민문화 사업에 관심 </font></b></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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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굴림" color="#000000">지난 11일 인도 케라라주 ymca 소속 아샤 폴씨가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청년교환연수’ 프로그램 일환으로 본회를 방문했다.<br>
아샤씨는 오는 26일까지 2주간 대전에 머물며 오기자(시민문화팀) 간사의 안내로 대전ymca 청소년?시민문화 프로그램 연수와
대전지역 시민단체 활동을 배울 계획이다.<br>
이에 앞서 아샤씨는 지난 9월 30일 입국해 한국ymca전국연맹의 오리엔테이션에 참석, 김해와 대구ymca에서 두달동안 연수를
받은바 있다. <br>
오는 29일 3달간의 연수과정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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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굴림" size="4" color="#000066"><b>인터뷰 - 배움 욕심많은 인도여성 ‘아샤’</b></font></p>
<table width="689" border="0" cellspacing="6" cellpadding="0" 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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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401" height="453"><font face="굴림" size="3" color="#000000"><img src="http://djymca.urm.or.kr/yphoto/n031217/n03121702.jpg" width="400" height="453"></font></td>
<td width="276">
<p><font face="굴림" color="#000000">지난 11일 대전ymca 사무실에서 이국적인 여성을 만날
수 있었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에 빈디가 그려진 이마 아래로 까맣게 큰 눈동자, 환하게 웃으며 합장해 “나마스떼”
인사하는 아샤 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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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케라라주ymca 소속으로 한국ymca 연수를 위해 지난 9월 30일 입국.<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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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대구ymca에서 연수를 마치고, 끝으로 청소년?시민문화 사업과 시민운동을 배우기 위해 본회를 방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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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mca를 알고 싶었습니다. 특히 청소년 문제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궁금했습니다” 이런차에 인도Y와 한국Y의 교환프로그램이
성사돼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며 연수 취지와 과정을 설명하고 많이 배우고 싶다는 욕심도 보여줬다.</font></p>
<p><font face="굴림" color="#000000">배움에 대한 욕심은 아샤의 활동을 통해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대학 시절 경제학을 전공했고 문학과 심리학에도 능통하며 몇 년동안 의학공부도 한바있다. 또 인도 서남지역
대학ymca 협의회 실행위원을 역임하며 다양한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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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face="굴림" size="3" color="#000000">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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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굴림" color="#000000">“인도는 가난한 나라입니다. ‘Save India’(전통예술 문화발전
기관)에 소속해 제가 사는 마을의 빈곤 여성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직업교육을 실시 했습니다. 약초를 재배하거나 채집해 이를
쪄서 치약?비누로 만들어 판매하는 일, 수공예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일들을 마련해 주었습니다.”</font></p>
<p><font face="굴림" color="#000000">현재 아샤는 인도서남지역 ymca협의회 청소년 포럼 부회장으로 일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과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한국ymca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적용하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 </font></p>
<p><font face="굴림" color="#000000">아샤가 바라보는 인도의 사회문제에 관한 의견을 묻자 “캘커타, 봄베이에는
에이즈 문제가 심각합니다. 인도ymca에서도 에이즈 퇴치 운동을 벌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권문제 중 여성차별과
관련해서는 여성들의 권리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ymca에서도 여성에게 힘을 주기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인도ymca에는 몇해 전까지 남자 실무자만 있었지만 점점 여성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고 아주 적은 숫자지만 현재 여성 실무자도
일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인도와 파키스탄 국경 지역의 종교문제도 언급했다.</font></p>
<p><font face="굴림" color="#000000">끝으로 한국ymca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ymca를 알고 있는 것을
보면서 한국 사회에서 한국ymca 역할이 크다”고 느꼈다고 대답하며 “배울것이 너무도 많다”며 배움에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font></p>
<img src="http://djymca.urm.or.kr/yphoto/n031217/n03121703.jpg" width="700" height="525">
<p><b><font face="굴림" color="#000000">뒷이야기...</font></b><font face="굴림" color="#000000"><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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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백하건데 기자는 인터뷰 준비라고 달랑 질문 몇개와 인도 인사말 ‘나마스떼’ 한마디였다. 통역은 영어의 달인 권혜영 대안학교
선생이 담당해 주고, 오기자 간사의 보조 설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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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샤는 달랐다. 인터뷰 장소에 가져온 커다란 가방 속에서 인도 지도와 단어를 그림으로 쉽게 표현한 두루마리 여러장, 두꺼운
요약 노트, 사진 몇장, 인도노래까지 하나하나 풀어놓았다. 게다가 “인형의 꿈과 고구마를 좋아한다”고 한국어로 정확히 의사표현도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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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다. 알고보니 “까마귀야 까마귀야 너의 둥지가 어디니?” 대략 이렇게 해석되는 제목의 인도영화에 여주인공으로도 활약했다고
한다.<br>
배움에 열정이 끝없는 22살의 인도 여성을 만나니 그나마 작은 몸이 더 작아짐을 느꼈다.</font></p>
<p><font face="굴림" color="#000000">글, 정리 : 오정하<정보화사업팀> 통역 : 권혜영<대안학교>
</font>사진: 추명구<정보화사업팀></p>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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