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인권지킴이단은 지난 9월 24일(화) 대전광역시인권센터 교육실에서 아동의 안전권 보장을 위한 '놀이터 안전점검' 발표회를 가졌다. 7월 ‘장애인 이동권’ 모니터링에 이어 두 번째로 ‘놀이터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약 3개월간 5개구(동구, 대덕, 서구, 중구, 유성구) 놀이터 127곳을 방문하여 놀이터의 환경과 기구상태, 이용자 안전에 대한 11개의 항목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아쉬운 부분으로 놀이터 환경 상태가 가장 많이 거론되었다. 쓰레기 불법투기로 주변이 오염되고 노상방뇨 및 성인들의 음주로 아동들이 충분히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부적합한 곳이 발견되었고, 녹슨 놀이기구가 방치 되거나 안전벨과 CCTV 미설치로 놀이터 주 이용자인 아동의 안전이 충분하게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점들을 모니터링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시민인권지킴이는 아동의 안전한 놀권리를 보장하고 나아가 지역공동체를 위해 온가족 참여형 놀이터 조성, 이동식 놀이터 설치, CCTV와 안전벨 필수 설치등을 제안하고 해당 구 담당자들에게 모니터링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향후 시민인권지킴이는 세번째 모니터링으로 10월~ 12월 약 3개월 동안 성평등을 주제로 대전광역시 내에서 발행되고 있는 홍보물에 대해 성 평등을 침해 하는 요소가 있는지 살펴보고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향유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광역시인권센터는 2기 시민인권지킴이단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마감은 10월 8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광역시인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누리고 존중받는 대전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인권지킴이 활동 소식에 많은 관심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