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아띠 캠프단 수료캠프가 지난 2월 9~10일, 1박 2일간 2기(초등6)에서 7기(초등1)까지 모든 기수가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1년동안 늘 단원들 스스로, 자기주도적으로 활동했던 다솜아띠 캠프단은 마지막 마무리 수료캠프까지도 모두 단원들이 직접 준비하여 마무리했다.
첫째날에는 다솜아띠 캠프단으로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선물을 만들었다. 압화를 이용해 장식물을 만들고 단원들의 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선물들이 완성되었다.
둘째날에는 다솜아띠 단원들의 가족들을 초대해 수료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침부터 단원들은 수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수료식이 진행될 5층 강당을 청소하고, 예쁘게 꾸미고, 함께 나눌 다과를 준비하고, 곳곳에 부착할 수료식 안내문까지 예쁜 그림과 손글씨로 직접 만들어 붙였다. YMCA 회관 곳곳에 다솜아띠 단원들의 손길이 닿아 아기자기하게 꾸며졌다. 단원들은 가족들이 함께할 자리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설렘에 힘들어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약속한 시간이 되자 가족들이 하나둘씩 도착하며 단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과를 나누고, 서로의 가족들을 소개하며 친교의 시간을 보낸 후 본격적으로 수료식이 시작되었다. 수료식에서는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각 기수별로 수료증과 포토앨범, 수료선물을 나누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다솜아띠 6년차 과정을 마무리하여 두번째 졸업을 하는 2기의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2기 김태우 단원은 후배들이 만들어 준 축하 왕관을 쓰고 무대 위로 올라와 다같이 6년간의 캠프활동을 담은 영상을 보며 다솜아띠 가족들에게 축하인사를 받았다. 이번 수료캠프는 1년 새 부쩍 성장한 다솜아띠들의 모습을 확인하고, 함께하는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