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캠프단 ‘다솜아띠’는 한 달에 한 번, 1박 2일로 각 기수별 단원들과 테마별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5월에는 지난 12~13일에 다솜아띠 2,3,4기의 교과체험캠프가 ‘국립중앙과학관, 지질박물관 둘러보기’를 주제로, 5,6기의 지역투어캠프를 ‘대구’에서, 19~20일에는 다솜아띠 7기의 테마캠프가 ‘승마’를 주제로 진행하였다.
[2,3,4기_ 교과체험캠프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관&지질박물관’]
다솜아띠 2,3,4기는 5월 12일~13일,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관’, ‘지질박물관’을 둘러보는 두 번째 캠프를 진행했다. 첫째날에는 두 공동체로 나누어 직접 저녁을 만들어 먹었다. 이번 달에는 부대찌개, 김치·야채 볶음밥, 참치전 등을 미션에 맞춰 요리했다. 메뉴가 정해져 있고 모든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라는 미션이 있어 어려워했지만, 아이들은 금세 아이디어를 내 협동하여 맛있는 음식을 완성했다. 저녁을 먹고 내일 방문할 과학관과 박물관에 대한 사전활동을 가졌다. ‘한반도 땅의 역사’, ‘다양한 생물의 진화’, ‘지구, 화석과 진화’의 주제를 가지고 2인 1조로 공동체를 이루어 활동했다.
둘째날 오전에는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관과 지질박물관에 방문했다. 박물관에서는 사전활동시간 미리 알아보았던 주제에 대해 알아보고 더 알고 싶은 전시물도 둘러보았다. 과학관과 박물관에서는 전시물 관람 뿐만 아니라 체험물을 통해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어 아이들이 조금 어려워했던 개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오후에는 박물관에서 알아보았던 내용을 가지고 포토폴리오활동을 하였다. 사전활동과 박물관활동의 자료가 있었지만 부족하다 생각하는 부분은 자료조사를 통해 포토폴리오를 완성하였다.
아띠들은 교과서에만 있는 지식이 아니라 내가 조사하고, 내가 활동하며 체득한 지식들을 포트폴리오를 통해 정리하며 아이들은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어린이로 성장하고 있다.
[5,6기_ 전국지역투어캠프 ‘대구’]
다솜아띠 5,6기의 두 번째 지역투어 코스는 경상북도 대구였다. 5월 12일에서 13일까지, 대구의 근대문화거리를 투어하며 우리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날 5,6기 다솜아띠 친구들이 모여 내일 있을 일정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하는 놀이로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둘째날 먼저 한약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한의약박물관을 관람했다. 박물관에 마련되어 있는 활동지를 풀며 한의약에 대해 알아보고, 한방약첩싸기 체험활동도 해보았다. 오후에는 대구 골목 스탬프 투어를 하면서 동산선교사주택-3·1만세 운동길-계산성당-이상화,서상동 고택-구 제일교회-종로 진골목-화교협회(소학교) 순으로 돌았다. 스탬프 투어를 마치고 김광석거리를 거닐며 맛있는 간식시간도 가졌다.
더운 날씨에 많이 지칠 수도 있었을 텐데 땀을 흘려도 즐겁게 활동하는 아띠들과 즐거운 대구캠프를 마칠 수 있었다 아직 초등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주제였지만, 아이들은 스탬프 투어를 통해서 흥미롭게 근대 역사를 알아볼 수 있었다.
[7기_ 테마캠프 ‘승마’]
지난 5월 19~20일, 1박 2일간 다솜아띠 7기 캠프단이 승마를 테마로 캠프가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함께하는 놀이와 Y노래를 부르며 몸와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둘째 날에는 당진에 위치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으로 이동하여 푸른 초원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젖소 우유 짜보기, 소 건초 먹이주기, 트렉터 타기 등 다양한 목장 체험을 하였다.
오후에는 새 먹이주기, 양몰이 시범 보기, 우유를 이용한 맛있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이 계속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기다렸던 승마체험도 해보았다. 승마는 신체의 유연성, 평형성을 향상시켜주는 운동이다. 신체적인 운동도 되지만 말과의 교감이 필요해 아이들이 동물과 협동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
목장에서 다양한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우리 아띠 친구들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었던 즐거운 캠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