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학부모 상담실이 대전YMCA에 처음 만들어졌을 때 향후 10년을 그릴 수 있었을까? 전화상담을 시작으로 청소년상담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부스활동 등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학교부적응청소년들을 지도하기까지 대전YMCA 청소년상담실은 시대의 흐름에 부흥해왔다.
올해로 11기 신입 상담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대부분의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분들은 자녀를 다 키우고 난 이후 자신의 남은 생을 봉사활동으로 채우고자하는 열정을 바탕으로 상담교육을 받아온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지난 3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총 5일 동안 하루 2시간씩 이루어졌으며 상담자의 자질, 청소년의 이해와 문제행동대응, 상담자 내면화 작업, 청소년의 이해와 진로, 전화상담 등의 교육이었다. 총 80%이상의 수업을 들어야 수료를 할 수 있고 올해는 13명 신청자가 수료를 할 수 있었다.
이후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수료생들을 일부 선발하여 앞으로 대전YMCA 청소년상담실 자원봉사를 하게 된다. 그러나 5일간의 수업으로 부족한 부분은 상담실 자체 보수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하게 되고 2017년은 인턴기간으로 활동한 후 2018년부터 학교교육, 위탁교육 등을 진행하게 된다.
대전YMCA 김종남 사무총장은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셨기에 저희가 힘을 모으는 동역자들을 얻었고 또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앞으로도 청소년상담실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