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YMCA 유아축구단 전국대회가 지난 10월 22일 여수 진남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대전YMCA 리틀축구단도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하였다. 여수YMCA 70주년을 맞이하여 여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역적으로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YMCA들이 참가하였다.
대전YMCA 리틀축구단은 6세 1팀, 7세 1팀으로 총 2팀이 출전하였다. 이른 시간 대전에서 출발한 리틀축구단은 도착하자마자 긴 이동시간에 지친 몸을 함께 풀고 경기에 임하였다.
이번 대회는 예선에서 추첨을 통해 조를 나누어 진행하고 조별로 골득실 성적을 나누어 순위를 정해, 본선은 순위별 조별리그로 진행됐다. 7세는 예선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하고 4부 리그 3위로 본선을 치르게 되었고, 6세는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1부 리그 3위로 본선에 출전했다.
예선에서 본선까지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지만, 대전Y 리틀축구단은 경기를 계속할수록 끈기와 집중력을 보여줬다. 7세 팀은 경기를 더 할수록 자신감과 단결력을 보여주며 4부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6세 팀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며, 서로 협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쉽게 1부 리그 3위를 했지만, 끝까지 함께 최선을 다하며 페어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대견했다.
경기의 승패보다는 과정 속의 함께함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중시하는 리틀축구단의 정신을 볼 수 있었던 대회였다. 큰 대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리틀축구단의 앞으로의 성장도 함께 응원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