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초등학교에 1700권의 도서 기증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대전YMCA(이사장 전병구)는 서구 관내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위한 도서기증릴레이를 26일부터 진행한다.
기증도서는 『왕따가 왕이 된 이야기』로 왕따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위로하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을 담고 있는 책이다. 도서기증릴레이의 첫 시작으로 26일에는 성룡초등학교와 한밭초등학교에서 도서기증식이 진행됐다.
기증도서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700여명에게 각 한 권씩 배부할 예정이며, 도서를 기증받은 학교를 대상으로 6월 1일까지 “왕따왕 독후대회”도 연다. “왕따왕 독후대회”는 『왕따가 왕이 된 이야기』를 읽고 독후감 및 독서감상화, 포스터, 시 등 그 느낌과 감상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들을 공모해 그 중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병구 대전YMCA이사장은 “YMCA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도서기증릴레이는 그 대상을 초등학생으로 넓혀 올바른 또래문화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학교폭력을 예방‧근절하는 데 앞장서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기증릴레이는 제30대 전병구 신임 이사장 취임식의 후원금과 YMCA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대전YMCA는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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