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지방선거를 앞두고, 2016 대전총선시민네트워크가 3월 10일 대전광역시청 북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전YMCA를 비롯해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 대전의 여러 시민단체가 참여하였다.
현재 대한민국의 국민은 ‘금수저·흙수저, 헬조선’ 과 같은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사회 불평등을 겪고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북한의 핵실험 때문에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있다. 나라를 잘 이끌어 나가야 할 정부나 정당 등의 정치권에서는 이를 해결하기는 커녕 더욱 더 악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전 총선 네트워크는 더 이상 정치권에만 의존하지 않고, 전국의 유권자들의 연대를 강화하여 올바른 선거를 진행시키고, 나아가 좋은 정책을 제안하고 잘못된 정책은 강력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어 정치권에서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구성되었다.
대전 총선 시민 네트워크는 지난 2월 16일 ‘2016 총선 대응 활동을 위한 간담회’에서 유권자 유대 강화와 4.13 지방선거 진행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하여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2월 22일 부터는 네트워크 구성에 참가할 단체와 1,000인 유권자 위원을 모집하여 3월 10일 발족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주요 활동으로는 1,000인의 유권자 위원회나 투표 참여 운동 등의 참여 활동, 후보 적격 여부와 선거 부정에 대한 감시활동, 홈페이지(
www.2016change.net)나 온라인 플랫폼(
www.vote0413.net), 각종 SNS를 이용한 전파운동, 유권자들의 의견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후보에게 직접 제안하는 제안활동 등이 있다. 이 중 참여활동을 제외하고는 지방선거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4년간 지역 유권자를 대신해 나라를 이끌어갈 대표를 뽑는 선거가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소신 있는 한 표를 행사하여 정치권이 유권자들을 대표하여 사회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민들이 잘 사는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