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청소년YMCA전국동령회가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대전 효문화마을에서 열렸다. 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가 한자리에 모여 회원들이 자신의 삶을 고백하고 더불어 협동하며 사는 삶을 이야기하며, 전국과제를 좀 더 깊이 있게 학습하고 토론하며, 지역으로 돌아가 회원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전국대표자회 LT 일정에는 1)평화로 읽는 인문학 2)세월호감성토크 3)청소년YMCA 전국과제 토론 4)전국과제 실천계획 발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평화로 읽는 인문학에서는 청소년의 눈으로 사회문제를 들여다보고 청소년이 생각하는 사회문제와 사회에서 청소년문제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세월호감성토크에서는 세월호 사고 이후 2년의 시간동안 청소년YMCA의 활동들을 돌아보고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 가만있지 않겠습니다.”의 대한 자기고백의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청소년YMCA전국과제 실천을 위한 토론에서는 지난 전국동령회에서 결의한 청소년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의견을 나눠보고 한 해의 전국과제 실천계획을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대전에서는 이채린(대전 청소년YMCA 연합회장), 이윤지(서부권역 청소년YMCA 연합회장) 회원이 지역대표로 참여하였으며, LT를 통해 임원진으로서의 리더쉽을 배우고 지역으로 돌아가서 생명평화의 가치를 회원들과 나누고 활동하기 위한 교육으로 채워진 시간이었다.
4월 16일, 세월호 사고 2주기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청소년YMCA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다짐했던 시간들을 잊지 않고자, 전국의 청소년YMCA 회원들은 마음을 모아 이날 안산에서 함께 하고자 한다. 이 글을 읽는 회원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일에 동참하여 주시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