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대전YMCA 아기스포츠단 단원들이‘친구는 소중해요’라는 주제로 11월 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10시가 되고 모든 단원들이 모여 YMCA 단가를 부르며 발대식을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각반에서 우리가 친구들과 찍었던 사진을 함께 보았다. 본인의 사진이 나올 때마다 단원들은 꺄르르 웃으며 기뻐하였다. 그리고 친구 때문에 내가 속상했던 기억이나 내가 친구를 속상하게 했던 적이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친구를 때린 일, 장난감 때문에 다퉜던 일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 친구 때문에 행복했던 기억들, 장난감을 양보해 주었거나 어떤 일을 할 때 서로 도왔던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그리고 ‘우리는 친구’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기린과 코끼리가 서로 도와가며 호숫가의 물을 마시고 높은 나무 위의 사과를 따먹는 모습을 보며 혼자 하기 힘든 일들도 친구와 서로 도우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음으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인종들을 보며 생김새는 모두 다르지만 모두 친구이고 하나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세계 여러나라 친구들 중에서 북한이나 아프리카 친구들처럼 우리가 도와주고 늘 기도해 주어야 할 친구들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특히 아프리카 친구들이 굶주려 있는 사진과 북한에 있는 자신들의 또래 친구들이 생계를 위해 일을 하고 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단원들은 놀라기도 하였다. 그리고 북한과 아프리카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로 약속하였다.
발대식 마지막 순서로는 ‘지구마을 친구들’노래를 함께 부르고 친구를 사랑하는 예쁜 마음을 항상 잊지 않기로 약속을 나눈 뒤 11월 캠페인 발대식을 마쳤다. 앞으로 한 달 간은 주변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친구들까지, 더욱 더 친구를 사랑하는 YMCA단원들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