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9일~21일, 2박 3일간 다솜아띠 3,4,5기와 방과후 YES 친구들 20여명이 함께 군산으로 갯벌캠프를 다녀왔다.
첫째 날은 군산청소년수련관으로 모여 프로그램 안내 및 안전교육을 받는 열림식으로 캠프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수련관 옆에 있는 월명공원에서 공동체별로 자연체험활동이 진행하였다. 편백나무숲에 누워보기, 나무열매로 예쁜 팔찌만들기, 나뭇잎 엽서 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저녁에는 카프라로 공동체별 쌓기 대결이 펼쳐졌다. 누가 더 높이 쌓는지 대결을 하며 조별로 하나가 될 수 있었다.
둘째 날은 새만금홍보관과 곰소염전을 견학하였다. 서해의 넓은 바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며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이번 캠프의 메인 활동인 갯벌체험이 진행되었다. 갯벌에는 농게, 따개비, 조개, 바다달팽이라고 불리는 민챙이 등 다양한 생물들을 볼 수 있었다. 뻘을 온 몸에 묻히고, 누워도 보고, 친구들과 조개도 찾으면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바로 바닷물로 채워져 있는 풀장에서 신나게 물놀이도 하면서 몸에 묻어있는 뻘을 자연스럽게 씻기도 하였다. 저녁에는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기며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춤도 추고, 게임도 하고, 장기자랑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은 서천 국립생태원으로 이동하였다. 살아 있는 생태 전시 공간인 에코리움에서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순서로 관람을 하였다. 기후대별로 생태계를 잘 표현해 놓은 곳이었다. 아이들은 열대관부터 덥다고 계속 나가자고 하다가도 살아있는 생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더니 마지막 극지관까지 빠짐없이 집중해서 관람했다. 이번 캠프에서 서해에 살아있는 자연을 몸으로 느껴 볼 수 있는 체험과 볼거리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