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보따리는 “유기농 블루베리, 유정란, 햇보리쌀, 통밀가루, 감자, 양파, 당근, 깻잎, 쌈채, 울타리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유기농 블루베리는 무주의 김영주님이 유기재배 한 것입니다.
유정란은 보은의 임용호님(농가명:횃대둥우리농장)이 항생제, 방부제, 성장호르몬제, 착색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 유정란입니다.
햇보리쌀은 옥천 산계리의 이선우님이 무농약으로 재배한 것 입니다. 요즘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다가 따뜻해지고 비가 갑자기 많이 오는 등 날씨 변화가 잦아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난 겨울에는 큰 변화 없이 따뜻해 보리쌀 작황이 좋다고 합니다. 갓 생산한 신선한 햇보리쌀을 보따리에 가장 먼저 공급해 주셨습니다.
통밀가루도 옥천 산계리의 이선우님이 무농약으로 준비해주셨습니다. 통밀가루는 통밀을 껍질째 빻아서 거칠고 끈기가 적어 요리하실 때 백밀가루를 30~40%정도 섞어서 요리하시면 더욱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감자, 양파, 당근, 깻잎, 쌈채는 금산살림 영농팀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것입니다. 영농팀에서는 친환경재배단지를 조성하여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고 있지만 친환경 농업에 대해 매번 어려움을 토로 하십니다. 6월 14일에는 모내기와 양파뽑기 등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하였는데 우리 농산물에 대한 감사함과 친환경 농업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였답니다.
울타리콩은 옥천 도덕리 마을에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올 봄 가뭄이 길어져 콩이 열린 것만도 감사하다는 송영금 할머니의 울타리콩 한소쿠리를 포함하여 감자밭 옆에 조금씩 심은 콩을 모두 모아 보따리에 구성해 주셨습니다.
♡ 6월 보따리 중 양배추와 강낭콩이 작황이 좋지 않아, 통밀가루와 울타리콩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친환경 농업에 변수가 많다는 것 우리 대청호보따리 회원님들은 다 이해하시죠? 농민들도 보따리에 공급하기로 한 농산물을 공급하지 못 할 때 많이 속상해 하십니다.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듬뿍 담긴 6월 대청호보따리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 매월 넷째주 목요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앞에서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립니다.
대청호 주변 농가의 농민들도 직접 나오셔서 친환경 농산물을 직거래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회원님들은 한 번 놀러오세요. 보따리 회원이라고 밝히시면 덤도 많이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