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보따리는 “토마토, 밤콩, 쑥개떡, 유정란, 생표고, 깻잎, 오이, 미나리”로 구성되었습니다.
토마토는 옥천군 안남면에서 송윤섭님이 무농약으로 재배하였습니다. 송윤섭님은 대청호농민연대의 대표를 맡고 계십니다. 시중의 토마토와 다르게 배바우토마토는 완숙된 토마토만 따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거래 진행 중이니 드셔보시고 맛있으면 또 주문해 주세요.
밤콩은 옥천군 산계리의 이선우님이 유기농으로 키운 것입니다. 쌀, 잡곡 등과 다양한 채소들을 농사지으십니다. 지난 명절에는 유기농 소를 직거래하기도 했답니다.
쑥개떡은 옥천군 안남면의 조명숙님이 청정지역 대청호유역에서 뜯은 쑥으로 정성껏 만든 것입니다. 쌀도 무농약 쌀을 사용한 귀한 떡입니다.
미나리는 옥천군 안남면의 황인례씨가 보따리에 구성하기 위에서 둠벙을 만들어 재배한 것입니다.
무항생제 유정란은 금산군 금성면의 권용보님이 준비해주신 것입니다.
깻잎은 금산의 금산살림 친환경 영농팀에서 준비해주셨습니다. 지난 달 제주도에서 재배한 깻잎이 기후변화로 많이 죽어 시중가격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따리의 깻잎은 기후와 상관없이 같은 가격으로 공급해주셨습니다. 친환경 농업의 채소는 손이 더 많이가고 일반재배의 2/3만 수확되는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생표고는 금산군 부리면의 강성연님이 준비해주셨습니다.
오이는 대전시 동구 추동의 유근우님이 대청호유역에서 재배하신 것입니다. 구부러진 오이는 상품가치가 떨어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육근우님의 어머니가 대전역시장에 가져가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저렴하게 파신다고 합니다. 오이는 잔가시가 붙어 있어 소금으로 겉을 문질러 닦으시면 쓴맛도 덜해지고 싱싱하시게 드실 수 있습니다.
☺ 요즘 날씨가 더워져 꽃들이 빨리 피고 지듯이 기후변화로 농작물에도 많은 변화들이 일어납니다. 공지되었던 두릅도 나무에서 채취하려고 하였는데 작년보다 빨리 억세져 품목에서 제외하게 되었습니다. 두릅은 산계뜰의 유기농 밤콩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로 농민들은 농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도 농민들은 보따리 품목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아 보내주십니다.
☺ 대청호보따리 간담회를 위한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문선물로 유정란을 보내드립니다.
☺ 4월 보따리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