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가 7월 26일(금)~8월 2일(금)까지 7박 8일간 진행되었다. 대전YMCA에서도 청소년 22명과 지도자 3명이 참가하여, 여수에서 임진각까지 620km를 무사히 완주하였다.
"생명의 물결, 평화의 바람 - 함께 달리자, 내 힘으로 달리자"의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자전거 국토순례는 전국의 YMCA청소년과 지도자 및 안전요원 약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수가시리 생태마을 – 섬진강 – 전주 – 대전- 이천- 의정부 – 임진각’의 코스를 자전거로 달렸다.
청소년들은 이번 자전거 국토순례를 통해 인간의 무한한 욕망으로 발생한 지구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극한의 도전 상황을 통해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화학에너지가 아닌 나의 에너지로 달려, 환경오염도 줄이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착한 이동수단인 자전거를 통해 생명‧평화의 가치도 깨닫게 되었다.
한국 YMCA 자전거 국토순례는 평화, 통일 운동의 일환으로 북한에 통일 자전거 보내기 운동차원에서 2005년 통일 자전거 보내기 운동본부를 구성하고 3년간 실시했다. 또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자전거 국토순례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총 6천대의 자전거를 북한에 지원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자전거 국토순례를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청소년들이 생태적 감수성을 회복하는 새로운 문화운동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