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대전YMCA와 안동YMCA 15명의 청소년들이 ‘태국 치앙마이 평화나눔캠프’를 다녀왔다. 이번 평화나눔캠프는 우리나라 문화와 태국의 문화를 함께 배우고 나누며, 봉사를 통해 서로 상생하는 나눔의 시간이었다.
치앙마이YMCA, 람푼YMCA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3박 4일간 싼통톤초등학교를 방문하고 그 지역에서 홈스테이를 했다. 홈스테이를 통해 태국 가정의 생활문화를 직접 접해 볼 수 있었고, 현지 초등학교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태국의 전통악기와 춤도 배웠다.
대전Y와 안동Y 청소년들은 람푼YMCA 마당에 직접 벽돌을 옮겨 바닥을 깔아주고, 벽화 그리기 작업도 진행하였다. 현지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자, 아이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싼통톤 초등학생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를 가르쳐주고 함께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자국어로 간단한 표현들을 서로 가르쳐주고, 동요도 함께 부르며 소통과 친교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들어갔다.
싼통톤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밤은 마을 현지 주민들과의 축제로 마무리하였다. 대전Y와 안동Y 청소년들은 초대한 마을 주민들과의 저녁식사를 위해 직접 장을 봐서 요리를 하였다. 서툰 솜씨였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함께 나누었고, 아이들은 양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태국의 전통춤과 우리나라의 꼭두각시춤을 선보이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7박 9일의 평화나눔캠프를 통해 현지인과 소통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고,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을 서로 나눌 수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