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있는 생산자와 지역먹거리를 생각하는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6월 보따리는 “토마토, 유정란, 감자, 호박, 햇보리쌀, 햇마늘, 깻잎순, 미숫가루, 비트”로 구성되었습니다.
토마토와 비트는 금산의 최영관님이 유기농으로 재배한 것입니다. 토마토, 포도, 비트 등을 재배하시는데 그동안은 서울 등 대도시로 대부분 납품하셨다고 해요. 대청호보따리를 통해 근거리의 소비자에게도 공급할 수 있어 감사하시다며, 로컬푸드 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계십니다. 이번에 토마토와 함께 유기농 비트도 가져오셔서 보따리에 함께 구성해 보았습니다.
무항생제 유정란은 금산 제원의 도토리 농장에서 방사하여 키운 닭이 낳은 유정란이며, 감자는 권용보님이 무농약으로 재배하신 햇감자입니다.
호박은 금산의 품목별 연구회에서 준비해주신 것입니다. 품목별 연구회는 금산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 10일 로컬푸드 매장을 오픈하였고, 이곳의 모든 농산물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안전성 검사를 마친 것입니다. 가격도 저럼하고 믿을 수 있는 로컬푸드입니다. 금산 방문시 품목별 연구회 로컬푸드 매장도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마늘은 청원의 류지환님이 무농약 쌀을 농사 지은 논에 배수처리 후, 재배한 것 입니다. 류지환씨는 청원에 귀농하여 10년째 무농약 쌀, 마늘 등을 재배하고 계십니다. 마늘 추가 주문을 원하시면 농민연대 또는 대전YMCA로 전화주세요.
햇보리쌀은 옥천의 산계리 이선우님이 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것입니다. 보통 보리는 논에서도 재배하는데 밭에서 재배한 보리가 더 맛있다고 합니다. 월요일 탈곡하여 대청호 보따리에 첫선을 보입니다. 이선우님은 부추도 같이 공급해 주시기로 했는데 부추가 너무 뻣뻣하게 자라 보리쌀만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보따리에 유기농 무를 공급한 농가입니다.
깻잎순은 옥천 안남의 배바우정보화마을의 곽지선님 재배하신 것입니다. 뻣뻣한 부추 대신 깻잎순으로 품목이 대체되었어요.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미숫가루는 옥천살림에서 만들었습니다. 옥천에서 나오는 무농약 잡곡들로 만든 귀한 것입니다. 보따리에 구성되는 두부도 옥천살림에서 만드는 거 아시죠? 옥천살림은 옥천의 친환경학교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곳입니다.
6월 대청호보따리도 맛있게 드시고, 이른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
<대청호보따리란?>
대청호보따리는 얼굴 있는 생산자와 환경을 사랑하는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 갑니다.
대전의 상수원인 대청호 상류지역 친환경농가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농산물과 농가에서 정성스레 가공한 식품들을 긴 유통과정 없이 직접 가정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매월 넷째 주 대청호보따리가 배송됩니다.
• 대청호보따리는 배송일 아침에 농가에서 보내온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꾸려, 당일 오후 가정으로 배송합니다.
• YMCA홈페이지에 공지되는 품목을 보시고, 매월 넷째 주 월요일까지 신청해주세요.
• 대청호보따리는 1회 3만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