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아띠 1·2기 연합 12월 캠프>>
지난 12월 14~15일 어린이-Y 다솜아띠 1·2기 캠프단은 3월 이후 오랜만에 연합으로 캠프를 떠났다. 이번 캠프는 겨울철에 멀리서 날아오는 반가운 철새들을 만나러 가는 철새캠프였다. 철새를 만나기 전에 국제 무역항의 역사를 보여주는 근대역사박물관과 소설‘탁류’의 작가 채만식 문학관에 들려, 철새가 아닌 또 다른 다양한 볼거리들을 체험하였다.
그리고 오후에는 기다리던 철새를 만나러 금강 철새 조망대를 갔다. 조망대에서 진행하는 해설사와 함께 하는 철새탐사를 군산의 금강호 주변을 돌면서 철새들을 찾아다녔다. 우리가 기다리던 가창오리의 군무는 볼 수 없었지만, 하늘을 날아다니는 철새가 나는 패턴과 생김새에 따라 서로 다른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환경파괴로 인한 여러 가지 기상이변으로 철새들의 개체수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한다. TV에서 보았던 가창오리의 군무를 볼 수 있다는 기대를 했던 아이들은 캠프가 진행이 되는 동안 군산에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새를 보면 “와~ 철새다! 철새야~!”라며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철새를 보고 다솜아띠 캠프단은 철새에게 하고 싶은 편지를 써서 친구들이 볼 수 있게 하였다. 아이들의 바라는 것처럼 내년에는 예전처럼 많은 철새가 우리나라에 다시 올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