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7일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은 순국선열을 기리는 ‘순국선열의 날’이었다. 제73주기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순국선열에 대한 희생을 추모하고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하여 “제1회 추모와 감사 음악회”가 대전지방보훈청 강당에서 열렸다.
대전지역 고교생 100여명이 참여한 이 날 음악회는 대전YMCA가 주관하고, 대전지방보훈청, 대전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맑은소리봉사단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음악회는 순국선열의 날이 갖는 의미와 유래를 소개하는 식전영상 시청과 신영교 대전지방보훈청장의 환영인사로 시작되었다.
이 날 음악회에서 청소년YMCA는 시 낭송, 합창, 플래시몹 무대를 준비하였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하여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낭송한 3편의 시는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김형태 학생의 자작시 ‘기억’은 우리 민족의 어려웠던 시절의 애환과 그 시절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이어서 청소년YMCA 2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남촌’ 합창과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공연을 마지막으로 음악회를 마쳤다.
청소년YMCA는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국권회복을 위해 일신을 바친 애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값진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깊이 있게 깨닫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됐다. 앞으로도 청소년YMCA는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활동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