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MCA 후원의 밤이 지난 11월 15일(목) 오후 7시,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강당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극히 작은 자들을 향한 외침과 나눔’의 모토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지역사회 대표 NGO단체로서 YMCA운동을 널리 홍보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독려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 날 후원의 밤 기념식은 대전YMCA 전병구 회원확장위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개회기도와 이상윤이사장의 환영인사로 시작되었다. 기념식은 나눔이야기와 주제이야기 두 개의 마당으로 진행되었다. 나눔이야기 마당은 대전광역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바리톤 박근식, 메조소프라노 한미경 부부의 듀엣 앙상블 공연과 청소년YMCA의 플래시몹 공연으로 펼쳐졌다. 주제이야기 마당에서는 우석대 신문방송학과 김영호 교수의 “선거보도 어떻게 보고 판단해야 하나?”라는 주제의 강연이 이루어졌다.
행사 말미에는 후원의 밤을 기점으로 시작 될 ‘대전YMCA 회원맞이운동’의 발대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대전YMCA 박장동 사무총장은 “21세기 빠름의 속도전으로 사람사는 세상의 정취를 잃어가고 있는 요즘, 대전YMCA는 ‘사람됨’의 가치를 운동의 지표로 세워 활동하고 있다. 그 뜻에 함께할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이번 후원의 밤은 굉장히 뜻깊은 행사였다. 오늘 행사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이번 회원맞이운동을 통해 ‘지극히 작은 자들을 향한 외침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많은 회원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의 밤을 기점으로 시작 될 ‘대전YMCA 회원맞이운동’은 170여년의 전통을 가진 순수 민간봉사단체인 YMCA를 유지해 갈 수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확보함으로써 YMCA의 운동이념을 구현하고, 에큐메니컬 정신을 지역사회에 실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일이다. 대전YMCA는 11월 15일(목) ~ 11월 30일(금)까지를 회원맞이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회원 2,000명을 목표로 삼아 회원확장운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