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풀뿌리청년학교 수료 - 지역정치에 청년들의 관심을 모아]
지난 8월 24일(금)부터 대전 만년동 YMCA 4층 세미나실에서 대전지역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풀뿌리청년학교’를 진행하였다. 대전YMCA 시민권익팀은 다가오는 대선과 관련하여 대전지역 20대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더불어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지역 정치에 관심을 갖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풀뿌리청년학교는 8월 31일 “풀뿌리 정치 활성화를 위한 퍼실리테이션 리더쉽”(권선필 목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을 시작으로, 9월 7일 “지역사회 이슈찾기”(심규상 오마이뉴스 기자), 9월 14일 “풀뿌리 정신이란 무엇인가?”(박장동 대전YMCA 사무총장), 9월 21일 “지역예산 심의의 실제”(박정현 대전시의원), 10월 5일 “지역과의 상생이란 무엇인가?” (이호 풀뿌리자치연구소장) 10월 12일 “대전지역 사회의 특성”(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의 강의들로 진행되었다.
매회 강연 후에는 수강생들이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강사와의 소통도 놓치지 않았다. 수강생들의 현재 고민과 수강한 강의 내용과의 접목을 시도하며, 지난 강의가 자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하여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
기획된 모든 강의를 마치고 10월 29일(월)에는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수강생 총 24명 중 11명이 과반수 이상의 강의를 수강하여 수료증을 교부 받았다. 수료한 학생들 중에는 대학생과 직장인이 포함되어 있었다. 다양한 수강생들이 마음껏 토론하고 새로운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씨앗이 되었던 풀뿌리 청년학교. 수료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수료생 및 새로운 회원을 대상으로 생각나눔과 토론에 초점을 맞추어 11월부터는 새로운 모임이 시작될 것이다. 조금은 더딜지라도 대전YMCA는 청년들이 갖고 있는 풀뿌리민주주의의 씨앗이 잘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