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MCA에서는 매달 진행되는 대청호농산물보따리 사업에 참여해, 대전의 상수원인 대청호 상류지역 친환경 농가에서 생산되는 지역농산물 먹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9월 21일에는 대전YMCA 회원들과 함께 직접 대청호 상류지역의 농가에 찾아가 유기농농산물이 어떻게 재배되는지 직접 보고 체험하며, 지역 농민들과 함께 우리지역 먹거리 운동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생산지체험은 대청호보전운동본부 대전네트워크 주최로, 우리 농업의 발전과 안전한 농산물의 공급으로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정된 “Star Farm" 현장에 직접 방문해 보는 행사였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옥천군 산계뜰. 이 마을은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마을로, 무농약 벼를 재배하는 한편 인근 밭에서는 콩, 고구마, 감자, 땅콩 등을 재배하고 있었다.
생산지체험에 참여한 회원들은 산계뜰 이장님의 친환경농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을을 돌아보면서 친환경 재배되고 있는 농산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았다. 이어 인근의 밭으로 이동해 고구마와 땅콩 수확 체험을 했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고구마와 땅콩을 캐면서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은 건강한 흙에서 건강한 농산물이 재배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친환경농업 현장을 체험한 회원들은 우리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되었고, 앞으로도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먹기 운동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