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Y 다솜아띠 캠프단의 6월 캠프가 지난 둘째주, 셋째주 주말에 진행됐다. 6월 14~15일에는 9기(초등1)의 테마캠프가 ‘반딧불이 탐사’를 주제로 무주에서 진행됐다. 6월 20~21일에는 7,8기(초등 2,3)의 지역투어 캠프가 ‘울산’에서 진행되었고, 6기(초등4)의 생태캠프가 ‘속리산 문장대’에서, 4,5기(초등5,6)의 자기도전캠프가 ‘볼링’을 주제로 대전에서 진행되었다.
[9기_ 생태캠프 “무주”]
다솜아띠 9기의 6월 캠프가 지난 6월 14~15일, 1박 2일 동안 진행되었다. 첫째 날 저녁, 9기 단원들은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청정 지역인 무주로 향했다. 무주에 도착하기 전 들른 휴게소에서 단원들은 저녁을 먹고, 반딧불이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퀴즈를 맞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주에 도착한 단원들은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 차를 타고 반딧불이 탐사 장소로 이동하였다. 반딧불이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단원들은 매우 들떠 있었다. 탐사 장소에 이동하는 시간 동안에는 반딧불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탐사하는 동안 주의할 점에 대해서 교육을 받았다. 드디어 탐사 장소에 도착한 단원들은 팀을 이뤄 깊숙한 산속으로 들어갔다. 그 곳에서는 작은 불빛들을 내는 수많은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었다. 단원들은 숲속을 환하게 비추는 반딧불이를 보며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었다.
캠프 둘째 날, 단원들은 무주 반디랜드로 향했다. 먼저, 단원들은 반딧불이의 생태와 다양한 곤충들을 만날 수 있는 곤충 박물관에 갔다. 맛있는 점심 식사 후, 단원들은 보물 찾기를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고, 반디랜드 내에 위치한 물썰매장에서 신나게 물썰매를 타며 더위를 날려보냈다.
[7,8기_ 전국지역캠프 “울산”]
다솜아띠 7,8기 전국 투어 단원들은 6월 지역투어로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아름다운 생태도시’인 울산으로 떠났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인 대왕암 공원,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에 설립된 고래생태체험관, 선사인의 숨결이 살아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반구대 암국화’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첫째 날, 숙박을 하기 위해 울산YMCA에 도착한 단원들은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첫날밤 을 즐겁게 마무리하였다. 캠프 둘째 날에는 먼저 신라시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서도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 하여 바위섬 아래에 묻혔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대왕암 공원에 갔다. 이곳은 동해안에 자리한 해변공원으로, 단원들은 송림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했다.
다음 일정으로는 단원들이 좋아하는 고래가 있는 장생포 고래특구로 향했다.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실제로 수족관 안에 살고 있는 4마리의 돌고래를 보고, 멋진 돌고래쇼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장생포에서는 고래잡이를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포획 도구들과 과정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충격적인 인상을 주기도 하였다.
맛있는 점심 식사 후, 단원들은 반구대 암각화를 보기 위해 한 시간 가량 차를 타고 이동하였다.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20분정도 나무가 우거진 숲을 걸어간 후에 도착한 암각화에서는 숨겨진 그림들을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보존을 위해 가까이는 갈 수 없도록 되어 있어서 망원경으로 멀리서만 봐야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오는 7월, 다솜아띠 7,8기 단원들은 한려수도의 해양관광도시, 거제로 떠난다.
[6기_ 생태캠프 “푸르름을 가득히~속리산 등반”]
다솜아띠 6기 6월 생태캠프가 지난 21~22일에 진행되었다. 이번 달은 다음 달에 진행될 캠핑에 대비하여 두 공동체로 나뉘어 직접 저녁을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주어진 재료를 가지고 어떤 요리를 할지 공동체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 후 요리를 시작하였다. 직접 도구 준비부터 재료 손질, 요리진행까지 아이들이 스스로 하며 선생님들은 주변에서 단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도와주었다. 집에서 간단한 요리를 해본 적이 있는 친구들이 있어 서로서로 도와가며 진행되었다. 아이들이 만든 요리는 김치볶음밥, 어묵탕, 계란 후라이, 소세지 야채 볶음이다. 완성 후에는 모두 맛있게 나누어 먹었다. 단원들은 직접 요리를 만들어 먹어 뿌듯하고 맛이 좋다고 했다. 저녁식사 후에는 자신들이 사용한 도구, 그릇을 설거지하고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엔 우리들의 잠자리인 텐트를 서로 도와 만들었다. 캠핑을 나가게 되면 늦은 저녁이라 텐트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고 텐트 치는 방법을 서로 이야기하며 천천히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함께하는 놀이를 가지는 것으로 첫째 날 활동이 마무리 되었다.
둘째 날에는 속리산 문장대를 등반해야 하는 일정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였다. 단원들 스스로 잠자리를 정리하고 맛있는 아침을 먹은 후 속리산으로 이동했다. 이번 달은 지난 2번의 등산을 통해 단원들의 등산속도와 체력을 고려하여 3공동체로 나누어 등반했다. 올라가는 길은 처음 15분정도는 평지로 무난했지만 그 후의 1시간 30분의 길이 돌계단이 계속 이어지는 길이었다. 올라가는 길에 반복된 돌계단으로 힘들어하였지만 자신들의 체력을 조절하여 쉬면서 올라갔다. 문장대에 오른 아이들은 계단을 통해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갔고 주변경치를 보고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만끽했다.
이번 달은 계속된 날씨변화에 문장대를 다녀오지 못할까 걱정되었지만 다행히 비소식이 사라져 단원들과 잘 다녀올 수 있었다. 지난 두 번의 등산보다 높은 해발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문장대 도착 후 주변경치를 바라보는 환한 표정과 시원한 바람을 즐기는 단원들의 모습을 보니 많은 것을 느낀 것 같았고 문장대를 등반했다는 생각에 뿌듯해했다. 등반 후 받은 손수건을 통해 아이들은 더욱 성취감을 느꼈고 벌써부터 다음에 다녀 올 산과 모을 손수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4,5기_ 자기도전캠프 “어린이 볼링”]
다솜아띠 4,5기 자기도전캠프가 6월 21~22일 진행되었다. 캠프 첫째 날에는 대전YMCA 회관에 모여 맛있는 도시락을 먹은 후 대전 시민천문대에 다녀왔다. 여름이라 해가 길어 반짝이는 많은 별을 보기엔 이른 시간이었지만, 사자자리 감마별인 알비에바를 천제망원경으로 볼 수 있었다. 눈으로 보면 1개의 별처럼 보이지만 2개의 별이 붙어 있는 호리병 모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천문대 다녀와서 회관에서 2명이 팀이 되어 하반기 자유투어의 세부일정들을 검색해 보며 계획해 보았다.
둘째 날에는 볼링장으로 출발하였다. 간단한 볼 잡는 법과 스텝을 배운 뒤 두 명씩 짝을 지어 게임을 하였다. 처음 하는 친구들은 공을 굴리는 것을 어려워하면서도 자기 도전 주제에 맞게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모습으로 게임을 하였다. 게임을 마친 후 더 하고 싶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아이들이 너무 타고 싶어 하여 실내 놀이 기구를 간단하게 타고 이동을 하였다. 이동 후, 간식도 먹고 공원에서 뛰어 놀며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창의발명체험관의 예약 시간을 기다렸다. 창의발명체험관에 들어가서 VR 체험도 하고 발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들을 가졌다. 체험관에서 자유롭게 체험을 하고 캠프를 마무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