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인권센터에서는 대전역사현장에서 인권적 관점을 통해 역사를 해석하고 인권의 가치를 역사관에 담아내고자 지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인권해설사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인권해설사양성과정은 대전지역 ‘통사’, ‘고대사’, ‘근대사’를 통해, 생존을 위한 가장 치열했던 민중봉기, 민족을 위한 독립운동, 비극전쟁 흔적 등 역사교육관점에서 인권을 재고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미리 신청서를 통해 신청자들의 인권의 견해를 받아보았으며 십여명의 수강생들과 함께 3일 과정을 진행하였다. ‘역사와 인권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함께 배우다 보니 다른 여느 특강보다 소화해내기가 힘들었다.’ 는 입문과정 수료수강생과의 소소한 대화가 무색하리만큼, 모두는 역사처럼 인권처럼 뜨겁고 생동감있는 매 수업시간이 짧음을 아쉬워 했다.
이번 과정은 상대적으로 다른 과정에 비해 수강생은 적었지만 그 배수로 ‘청강요청’이 많았던 것을 미루어 짐작해 볼 때, 과정자체는 매우 부담스러운 반면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갖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인권해설사 양성과정은 매우 필요한 과업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입문과정(이론과정)수료자들과 함께 중급과정(이론과정+현장과정)과 심화과정(주제토론+발표), 시연심사까지 아직은 먼길이 남아있지만 100%의 출석률이 보여주는 열정을 위해 정진하고자 한다.
2019년은 하반기 보수교육과 대전지역인권역사현장 발굴 등 이 후 과정이 더 재미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 과정들은 시민들에게도 오픈될 것이다. 훈련된 인권해설사가들의 2020년 대전지역역사현장인권해설을 기대해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