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청소년YMCA 8기 연합회를 구성하고, 대전청소년YMCA 회원들은 3주기 세월호 추모를 비롯하여 전국청소년만민공동회와 모의대선투표를 통해 청소년도 주체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민임을 외쳤다.
입회식을 한주 앞둔 5월 13일에는 회원교육을 통해 YMCA 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내가 꿈꾸는 청소년YMCA 활동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YMCA의 회원으로 우리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고, 서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한 민주적 의사소통절차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드디어 5월 20일(토) 청소년YMCA 입회식이 대전YMCA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신입회원 모집을 끝낸 4개 동아리 회원 50여명이 모였다. 올 해 활동하는 동아리는 하랑[전통문화계승동아리], 아이쿠[저소득층청소년요리지원동아리, HV[지역문제개선봉사동아리], 에코[환경보호동아리]이다.
입회식은 1부 입회예배, 2부 입회식으로 진행되었다. 입회식에서는 청소년YMCA 목적문 낭독을 시작으로 청소년YMCA 활동보고, 회원선서, 회원명찰과 Y배지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입회예배부터 자리를 함께 해 준 조광휘 이사장은 “청소년 시기는 나의 그릇을 넓힐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이다. 이사장으로서 청소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환영사를 통해 청소년Y 회원들의 입회를 축하했다. 이어 박노권 청소년YMCA정책위원장은 “YMCA는 기독성을 바탕으로 청년 예수의 삶을 따라 살고자 한다. Y활동을 통해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가장 큰 가치인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청소년기에서부터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을 배운다면 봉사의 가치를 넘어 자기승리의 과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사했다.
청소년YMCA 회원선서에서 청소년YMCA 회원이 된다는 것은 “1. 자신과 세상에 사랑과 정의가 넘치는 꿈을 꾸는 것 / 2. 우리지역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시민이 되는 것 / 3.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서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 / 4.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어떤 일에서든 평화로운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 / 5. YMCA활동을 널리 알리고 동참하도록 노력하는 것 / 6. 이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다.”
앞으로 신입회원들은 기존회원(선배회원)을 따라 자신들의 역할을 보고 듣고 배울 것이고 또한 2018, 2019년의 입회를 준비하는 기둥이 되기 위하여 위의 선서를 가슴에 새길 것이다. 특히 올 해는 18세 참정권과 위안부 문제에 관한 전국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실천하기로 하였는데, 우리 청소년회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YMCA의 감성을 담아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