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MCA는 지난 8월13일부터 1박 2일간 대전시 동구 찬샘마을에서 ‘2016 역사 속 인물로 배우는 청렴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대전 지역의 중・고등학생 37명이 참가해 ‘청렴’과 ‘부패’에 대해 배우고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청렴과 부패에 대한 인식을 바로하기 위한 강의를 진행하였다. 강의는 대전충남인권연대 이상재국장이 맡았고, 청소년들이 부패에 대한 인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의 실제 사례를 통해 강의하였다.
또한 ‘영화 속 청렴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영화 속 부패 상황을 인지하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 올바르게 상황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했다. 모둠별로 부패 장면을 청렴한 내용으로 바꾸면서 개인적, 사회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혹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도전! 청렴 골든벨’ 이라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청렴’과 ‘부패’에 대한 상식과 하루 동안 배웠던 것들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청소년들의 수준이 생각보다 너무 높아 준비한 문제가 다 떨어져 우열을 가릴 수 없었지만 추가문제를 통해 1등을 가릴 수 있었다.
이튿날, 이번 캠프의 메인 주제인 ‘역사 속 인물로 배우는 청렴'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맹사성, 황희 정승, 이순신 장군 등 조선시대의 대표적 청렴 인물을 통해 현 시대에서 청소년들이 본받아야 하는 점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강의는 사유담의 김기옥 교육이사가 맡았다.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본인의 경험담을 섞어가며 실제적인 강의를 통해 아침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강의가 되었다.
대전YMCA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깨끗하고 바른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이번 청렴캠프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앞으로 사회에 나아가 조금 더 청렴하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