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가 지난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를 위해 세계 48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청소년 500여명이 한국에 방문했고, 국내외 청소년간의 교류 및 네트워킹을 위해 국내 청소년 300여명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부산에서의 오리엔테이션, 개회식, 부산 City Hiking을 시작으로 14일부터는 대전, 군산, 속초, 여수 등 8개 지역YMCA으로 나뉘어 ‘한국의 전통문화 이해, 농촌문화체험, 창의한국 현장체험, 한국 청소년 생활문화체험’ 등 다양한 주제의 지역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고, 17일부터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의 아리랑 퍼포먼스, DMZ 자전거평화대행진, 폐회식을 끝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대전YMCA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지역탐방기간 동안 재외동포청소년 60여명, 국내청소년 30여명과 함께 대전과 공주지역에서 지역의 역사, 문화, 전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방문 1일차인 14일에는 공주한옥마을을 방문하여 지역환영행사, 한국청소년과의 만남, 한국음식체험, 바비큐파티, 지구마을 축제(대동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의 정취를 느끼는 체험들을 진행하였고, 2일차인 15일에는 오전에 공주시에 위치한 풀꽃이랑마을을 방문하여, 농촌문화체험(옥수수 수확)과 전통문화체험(한지공예)을 진행하였고, 오후에는 대전 중일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일일학생체험과 으능정이거리를 방문하여 청소년생활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청소년들과 교감하고 청소년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3일차인 16일에는 오전에 과학의 도시 대전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하여 창의한국현장체험의 일환으로 대전의 첨단과학시설을 접하고,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 밖에도 지구촌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인 ‘담장너머 지구촌보기’, ‘글로벌 토크콘서트’, 모국의 언어를 보다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인 ‘놀면서 배우는 한국어 교실’ 등을 통해 다채로운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연수는 전 세계 재외동포청소년들이 모국의 사회 · 문화 · 역사를 체험하고 한민족 정체성 확립과 글로벌 코리안 네크워크를 형성한다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재외동포청소년교류사업을 통해 모국을 찾은 청소년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고국의 정취와 한민족의 정체성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