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캠프단 ‘다솜아띠’는 한 달에 한 번씩 1박2일로 각 기수별 단원들과 테마별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1기는 교과체험을 테마로 화석과 암석을 찾아 떠나는 캠프를, 2‧3기는 생태를 테마로 대둔산 등반을, 4‧5기는 지역투어를 테마로 문경 투어를, 6기는 생태를 테마로 반딧불이 캠프를 다녀왔다.
[1기_ 교과체험캠프 ‘화석과 암석’]
지난 6월 10~11일, 1박 2일간 다솜아띠 1기 캠프단은 ‘화석과 암석’이라는 주제로 캠프가 진행되었다. 첫째날에는 2,3기 친구들과 함께 극장나들이를 가서 ‘정글북’이라는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 팝콘을 먹으며 재미있는 영화도 보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둘째날에는 본격적으로 교과체험활동을 위해 지질박물관을 관람하였습니다. 화석과 암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 알아보며 활동지도 하고 지질과학탐험실에서 화석맞추기체험, 화석발굴체험, 가상고생태탐험이라는 다양한 체험도 하였다. 지질과학교육실에서는 현미경을 통해 암석을 관찰해보기도 하였고 야외전시장에 있는 다양한 암석들을 보고 만져보는 시간도 가짐으로써 화석과 암석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었다. 오후에는 지질박물관에서 알아본 내용과 더욱 알아보고 싶은 내용을 가지고 개인 포토폴리오작업도 하였다.
그 후 갑작스런 비로 인해 등산을 마무리하고 돌아온 2,3기 친구들과 일정을 함께 하였다. 둔산동투어를 가서 이색카페에서 특별한 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번 6월캠프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여 더욱 특별한 캠프의 시간을 보낸 것 같다.
[2,3기_ 생태캠프 ‘대둔산 등반’]
첫째날은 1기들과 함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며 같은 활동을 진행하였다.
둘째날은 대전에 가까이에 있는 대둔산으로 3번째 등반을 하러 출발하였다. 대둔산은 다른 산과는 다르게 케이블카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한번쯤은 탈 수 있을 것 같은 부푼 희망 갖게 되었다.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는 힘찬 파이팅소리와 함께 시작된 산행은 대둔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하며 한걸음씩 나아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정상을 300m 남기고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면서 안전상으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케이블카에 탑승하여 급하게 내려오게 되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후 일정에는 1기와 둔산동 이색카페 체험으로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4,5기_ 지역투어캠프 ‘문경’]
다솜아띠 4,5기는 첫째날은 문경유스호스텔로 이동하여, 문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은 푸르름이 무성한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걸으며 공동체별로 제1관문, 제2관문, 일제시대 때 상처난 소나무까지 보고 와야 하는 미션도 함께 진행하였다. 걷는 내내 자연과 하나가 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방송촬영이 이루어졌던 오픈세트장에 들러 조선시대의 모습들도 둘러보았다. 오후에는 석탄박물관에서 석탄의 기원에서부터 석탄의 산업의 역사까지 알 수 있는 전시 관람을 하고 실제 갱도(광산에서 갱 안에 뚫어 놓은 길)전시장 체험도 해 보았다.
[6기_ 반딧불이 생태캠프]
전라북도 무주로 생태캠프를 다녀왔다. 무주군 설천면에서는 깨끗한 환경보존이 잘 되어 있어서 청정지역에서만 살고 있는 반딧불이를 직접 만나 볼 수 있었다. 저녁 8시, 무주IC 만남의 광장에서 반딧불이 탐사 선생님을 만나서 덕유산쪽 방향으로 이동을 하였다. 빛이 거의 없는 깜깜한 반딧불이 탐사지에서 어렴풋이 보이는 길을 따라 10여분을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다. 아이들은 어둠이 무섭다고 하거나 반딧불이가 언제 나오냐고 계속 물어보다가 반딧불이를 직접 보는 순간, 어둠속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이에 감탄을 하며 놀라움을 감추질 못했다. 작은 반딧불이의 몸으로 내는 빛들이 어두운 산속을 환하게 비춰주었다.
둘째날에는 반딧불이 모형의 전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반딧불이의 생태를 알 수 있는 반디랜드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였다. 어제 직접 반딧불이를 봐서 그런지 더욱 관심을 갖고 열심히 관람을 하였다.
오후에는 반디랜드 천문대에서 태양을 관측하는 특별한 체험을 하였다. 태양을 특수 망원경으로 직접 보고, 태양의 흑점과 이글이글 타오르는 홍염을 관찰하였다. 1박2일동안 신비롭고, 특별한 경험이 다솜아띠에게 잊지 못 할 추억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