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새학기가 시작되고 첫 생태캠프가 4월 28~29일 1박 2일로 진행되었다. 첫 생태캠프의 주제는 ‘흙’으로 ‘흙’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캠프 첫째 날은 아스단 시간표대로 수업을 진행한 뒤 오후 시간에는 각 연령별로 요리활동이 진행되었다. 주제에 맞게 흙에서 나는 농산물 고구마를 이용해 요리활동을 해보았는데 5세는 고구마 경단과 6,7세는 고구마피자를 만들었다. 가정에서 챙겨주신 앞치마를 두르고 꼬마 요리사가 되어 동글동글 손으로 경단도 만들고 도마 위에 쓱싹쓱싹 재료를 썰어 피자도 만들고 아이들은 어떤 요리가 완성될지 기대하며 즐겁게 요리활동을 하고 만든 것은 저녁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친구들과 함께 연령별 체육활동이 진행되었다. 신나게 뛰어놀며 시간을 보낸 뒤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잠잘 준비를 하였다. 친구들끼리 같이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고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눕자마자 하나둘씩 잠이 들기 시작했다.
부지런한 아스단 친구들은 일찍 일어나 캠프 둘째날을 맞이하였다. 아침 식사를 한 뒤 버스를 타고 만인산 휴양림으로 출발하였다. 노란 모자를 쓰고 노란 가방 안에는 산에 올라가 먹을 사과 간식과 물을 챙겨 메고 산책로에 오르기 시작했다. 산책로의 흙내음이 단원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었다. 친구들과 함께 그리고 동생들 손을 잡고 함께 걸으며 산책을 하고 좋은 공기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넓은 잔디밭에서 뛰놀며 신나게 활동하고 다같이 모여 챙겨온 간식과 물을 마시며 쉬는 시간을 가졌다. 휴양림에서 시간을 보낸 뒤 다시 Y로 돌아와서는 맛있는 점심 식사 후 친구들과 시간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갔다.
첫 캠프여서 아이들에게 즐거운 첫 시작이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작년에는 날씨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야외활동을 많이 못했는데 이번 해에는 캠프 때 야외활동을 하고 자연과 친해지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