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대전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가 4월 18일(월) 2시부터 대전시청에서 진행되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소비자권익 유공자 19명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대전YMCA 박문덕(어머니Y) 회원은 대전광역시장 표창, 한귀연(어머니Y) 회원은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을 받았다.
2부 기념세미나는 대전YMCA가 속해있는 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한국소비자원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고령 소비자의 행복, 우리 미래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고령소비자의 피해예방 및 권익 제고를 위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의 좌장은 황인방 전 이사장이 맡았으며, 전병구 이사장도 토론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국산·수입농산물 비교, 소비자분쟁 및 피해사례, 정보전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부대행사로 진행되었다.
대전광역시는 1996년 4월 15일을 전국 최초로 소비자기본조례를 제정하여 4월 15일을 대전 소비자의 날로 정했다. 그 이후로 20년간 소비자단체가 주관이 되어 이를 기념하는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를 매년 실시해왔다.
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는 매년 다른 주제를 가지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안심소비, 소비자가 OK 할 때까지 GO!'라는 표어로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처럼 앞으로도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가 소비자가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데 도움의 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